/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
'1호가' 개그우먼 팽현숙이 전 야구선수 박찬호에 실망을 표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한화 이글스의 홍보대사인 최양락이 시구를 하러 야구장에 향했다.
이날 팽현숙은 야구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옛날에 오리 궁둥이 하고 치는 사람 있었는데"라고 38년 전 김성한 선수를 떠올려 최양락을 당황시켰다. 최양락은 "그 분 지금 환갑 넘었다"고 답했고, 팽현숙은 "그럼 오늘 안 나오시냐"며 최양락의 말문을 막았다.
팽현숙은 이어 "선동열 선수는?"이라 물었고 최양락은 "그 분은 감독까지 마스터하셨다"며 시선을 돌렸다. 팽현숙은 "박찬호 선수는 오냐"고 덧붙였고, 이에 최양락이 "예능에 나오잖아. 골프도 치고"라 답하자 "골프를 치냐. 실망이다. 그 사람도 한 우물을 파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이미 한 우물 다 팠다"고 답해 폭소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