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졌던 성남, '선두' 울산 발목은 잡았다... 2-2 무승부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6.20 18:08 / 조회 :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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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치열한 자리 경합을 벌이고 있는 울산현대-성남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성남FC가 울산현대 원정길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성남은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선두 울산과 2-2로 비겼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6일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5로 크게 졌던 성남은 전북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의 발목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출발은 울산이 좋았다. 전반 13분 만에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힌터제어가 헤더로 연결해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 26분 성남이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외국인 선수 이스칸데로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스칸데로프는 자신의 K리그 첫 선발 경기에서 귀중한 골을 터뜨렸다.

균형이 맞춰진 뒤 5분 만에 울산이 다시 달아났다. 왼쪽 측면을 절묘하게 돌파한 홍철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김민준의 헤더로 연결돼 울산이 다시 앞서 갔다.

그러나 이 흐름은 후반전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성남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뮬리치의 슈팅을 조현우가 쳐내 흐른 공을 이태희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기록은 후반 45초.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기세가 오른 성남이 주도권을 쥔 가운데 울산도 후반 중반 이후부터 균형을 깨트리기 위한 반격에 나섰다.

후반 막판엔 변수가 생기는 듯 보였다. 교체 투입된 김인성이 이태희에 밀려 넘어지면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주심은 VAR을 통해 페널티킥 판정을 번복했다.

이후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두 팀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울산과 성남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홈팀 울산은 3연승 흐름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연속경기 무패 기록은 9경기(4승5무)로 늘렸다. 승점은 37점(10승7무2패)을 기록, 1경기 덜 치른 2위 전북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적지에서 리그 선두와 무승부를 거둔 성남은 최근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지만, 연속경기 무승 기록은 8경기(3무5패)로 늘었다. 승점 18점(4승5무7패)으로 리그 순위는 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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