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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민망해ㅠㅠ"
가수 이찬원의 콘텐츠가 담긴 공식 유튜브 채널이 20일 총 조회 수 90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 누군가의 '큰 손자'였던 이찬원은 이제 어느덧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가수 이찬원'으로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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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유튜브 채널에는 '찬또콘' 2개, '또식당' 4개, '뽕숭아학당' 25개, '사랑의 콜센타' 25개, '노래 연습 영상' 16개, '찬또일상' 18개, '미스터트롯' 5개 등 7개 카테고리 120대 영상이 담겨있다. 카테고리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매력의 이찬원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있다.
2019년 4월 12일 업로드한 강진의 '화장을 지우는 여자' 오디오 영상이 제일 첫 콘텐츠다. 이어 유지나의 '미운사내',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 노사연의 '바램' 등 같은 트로트 다른 분위기 노래 영상들이 이어진다. '가수 이찬원'으로서 발돋움 과정이다.
본격적으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유튜브 채널 '관리'가 들어갔다. 이찬원은 12월 1일 공개한 '이찬원 유튜브 시작합니다' 영상을 통해 본격 유튜브 시작을 알렸다. 어색해하면서도 '찬또'다운 패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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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패기 넘치는 '청년 이찬원' 그 자체다.
이찬원이 2019년 5월 26일 공개한 '화동면민 체육대회' 영상에는 그런 '청년 가수 이찬원'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있다. 영상 시작부터 호기심을 끈다. 이찬원은 '가수 이찬원'에 앞서 '전혜진 여사님의 큰 손자 이찬원'으로 현장의 관객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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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원 상주 화동면민 체육대회 영상 화면 캡처(노란색 원 안이 이찬원) |
이찬원은 사회자의 소개 부탁에 "전국노래자랑 경북 상주시 편에서 화동면 출신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혜진 여사님의 가장 큰 손자 이찬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했다. '이찬원'이라는 이름 석 자에 앞서 많은 설명이 들어갔다.
이찬원의 소개 후 무대에 오른 '최우수상 할머니'는 손자 자랑을 해달라는 사회자의 부탁에 "착하고 노래 잘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라며 "아빠 끼를 타고 났다"고 '쿨'하게 얘기하고는 무대를 내려갔다.
이찬원이 이 무대에서 부른 노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처음 올렸던 강진의 '화장을 지우는 여자'이다. 이찬원은 노래를 부르며 "다같이~!"라고 관객의 호응용 추임새를 넣는 등 최선을 다했다. 더 최선은 무대 아래서 이뤄졌다. 노래 부르며 무대 아래로 내려간 이찬원은 현장의 '면민'들과 어울리며 말 그대로 대중과 호흡했다. 얼마나 밀접하게 호응했는지 영상에서 이찬원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그렇게 대중과 호흡하며 '가수 이찬원'으로서 꿈을 갈고닦은 이찬원은 2년이 채 못돼 '미스터트롯' 미(美)에 오르며 전 국민이 아는 '찬또, '가수 이찬원'이 됐다. 9000만 뷰를 넘어선 이찬원의 채널에 그 아름다운 청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제 1억 뷰를 향해 청년의 발걸음이 또 시작된다.
▶[상주 행사] 이찬원 - 화장을 지우는 여자 (강진)
"항상 응원해 주시는 찬스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이 보여 드리고 소통할 테니까 여러분들 많이 응원해 주십쇼. 열심히 하겠습니다. 찬스 여러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이찬원, 2020년 12월 1일 유튜브를 본격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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