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송강,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마성의 男'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6.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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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배우 송강이 토요일 밤을 홀렸다.

지난 19일 베일을 벗은 JTBC 새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이 달콤한 설렘 포텐으로 색다른 청춘 로맨스 탄생을 알린 가운데, 마성의 남자 '박재언'으로 돌아온 송강이 시청자들을 저격했다.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스물셋 미대생 박재언으로 변신한 송강은 1화 첫 등장에서부터 숨 막히는 비주얼과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냈다. 특히 우연인 듯 운명과도 같았던 재언과 나비의 첫 만남에서 그는 달콤하고도 아찔한 긴장감을 유발해 눈길을 모았다.

여유로움에서 묻어 나오는 도도함과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는 장난기까지. 재언은 짧은 시간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매력을 선보이며 나비를 순식간에 스며들게 만들었다. 그렇게 의심할 겨를도 없이 박재언이라는 인물에게 깊숙이 매료됐을 즈음 나비에게 "나비보러 갈래?"라며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은 깊은 밤 안방 극장에 짜릿한 설렘마저 선사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싸고 있는 '만인의 연인', '가질 수 없는 꽃'이라는 수식어처럼 재언은 가까워진듯하다가도 이내 섣불리 다가갈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며 나비를 애달프게 만들었다. 분명 나비를 강하게 당기고 있음에도 막상 다가가면 벽이 느껴지는 그의 미스터리한 매력이 색다른 '밀당 텐션'을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1화에서부터 박재언이라는 인물의 다양한 온도차를 자연스럽게 그려낸 송강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대사와 제스처에 내포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섬세하게 살려낸 그의 연기는 '알고있지만,'에서만 볼 수 있는 달콤하고도 아찔한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내 송강으로 완성될 하이퍼리얼 로맨스에 기대감마저 불러일으키기도.

하이틴 로맨스, 스릴러, 휴먼 장르에 이어 청춘 로맨스 '알고있지만,'으로 장르 불문 필모 맛집 행보를 이어가는 배우 송강. 알고 있지만 더 알고 싶어지는 그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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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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