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이슈] ‘김동준-이지솔’ 공백 안 느껴졌던 대전... 이민성 “백업 활약 만족”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6.20 00:34 / 조회 :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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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주전 공백 속에서도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대전은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2연패를 끊어낸 대전(승점 25점)은 선두 김천상무에 2점 뒤진 4위에 자리했다.

FC안양과 충남아산FC에 연거푸 덜미를 잡히며 연패에 빠졌던 대전은 변화를 택했다. 먼저 수비 전형을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꿨다.

경기 전 이민성 감독은 수비 전형 변화에 대해 “전술적인 변화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반기가 끝나고 변화를 주려 했지만 앞당기게 됐다”라며 준비했던 전략임을 밝혔다.

수비 전형이 계획된 변화였다면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한 변화도 있었다. 바로 주전 수문장 김동준과 수비수 이지솔의 명단 제외였다. 2020 도쿄 올림픽 예비 명단에 든 두 선수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다.

이 감독은 “김동준과 이지솔은 백신을 맞고 근육통이 있어서 제외했다. 다른 선수들은 변화를 줄 시기라 판단했다. 열심히 준비했기에 기회를 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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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인 선수들(왼쪽부터 전병관, 신상은, 이준서, 강세혁)


이날 골키퍼 장갑을 끼며 프로에 데뷔한 신인 이준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올 시즌 대전에 입단한 이준서는 경기 내내 목청을 높이며 수비 라인을 조율하고 소통했다.

분위기가 상대의 흐름으로 넘어간다 싶으면 템포를 죽이며 경기 리듬을 되찾아 오고자 했다. 물론 몇 차례 킥 실수 등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기존 수문장인 김동준의 거대한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김세윤 역시 올 시즌 첫 출전이었지만 팀에 잘 녹아들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이기도 한 김세윤은 2018년부터 간간이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기회를 받지 못했었지만 이날 선발 출격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상대 공격의 시발점이 된 왼쪽 공격을 막아냄과 동시에 공격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연계에 힘쓰며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대전은 비록 이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김태양, 변준수, 강세혁 등 어린 자원들을 대거 엔트리에 포함하며 신선한 경쟁을 유도했다.

이 감독은 “오늘 이겨서 선두에 오르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내실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 김동준, 이지솔, 알리바예프 등 많은 선수가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백업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에 만족한다. 더 발전해서 기존 선수들과 경쟁이 치열해졌으면 좋겠다”라며 건강한 경쟁을 통해 팀이 발전하길 바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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