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승기·김정현·서예지 "연애로 울고 웃다"[2021 상반기 결산 화제의 인물]

[★리포트] 2021 상반기 결산 - 화제의 인물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6.21 09:00 / 조회 : 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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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이승기, 서예지, 김정현(시계 방향으로) /사진=스타뉴스
한예슬, 이승기, 김정현 등 '연애'부터 갑자기 나타난 새 얼굴들 까지. 올 상반기 연예계는 화제의 인물로 넘쳐났다.

2021년은 시작부터 핑크빛이 가득했다.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났던 현빈, 손예진을 시작으로 이승기-이다인, 한예슬, 윤계상, 돈스파이크까지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반면 과거 열애 사실이 갑작스럽게 알려지며 논란이 된 커플도 있었다. 배우 김정현, 서예지는 과거 연인 시절 주고 받은 메시지와 당시 논란을 일으킨 행동들이 밝혀지며 곤욕을 치렀다.

연애로 시끄러웠던 방송계의 분위기가 전환되기도 했다. 동영상 크리에이터를 낯설게 바라보던 방송계가 변했다. 코로나19로 다양한 OTT 및 컨텐츠 활용도가 높아지며 유튜브 또한 이용자수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그들의 눈에 든 몇 크리에이터들이 방송까지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좋은 방향을 일으키며 새로운 방송 트렌드까지 만든 유튜버가 있는 반면 논란을 일으킨 사람도 있다. 한 유튜버는 배우 한예슬 남자친구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한예슬은 여러 의혹에 해명했으나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 이렇듯 여러 사람들이 다양한 화제로 이목을 끌었다.





◆ "연애로 울고 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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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 김정현(좌측부터) /사진=스타뉴스,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지난 4월 김정현, 서지혜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나 인연으로 사랑을 싹 틔웠다는 것. 그러나 서지혜는 열애설이 제기된 직후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김정현은 서지혜의 집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을 땐, 단순 소속사 문제로 조언을 얻기 위해 방문한 거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기서 김정현의 열애설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당시 김정현의 소속사였던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템퍼링(타 소속사로 이적하기 위한 사전 접촉) 의혹을 언급했다. 김정현은 본래 5월 계약 만료가 맞지만 한차례 활동을 중단하며 계약이 연장된 것이다.

소속사와 계약 기간을 두고 언성을 높이던 김정현은 새로운 문제를 직면한다. 김정현이 활동 중단했던 이유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이때 그는 MBC 드라마 '시간' 출연하는 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성의 없는 태도를 보였으며 갑작스럽게 하차한 바 있다. 김정현이 이렇게 행동하게 된 이유엔 서예지가 있었다. 서예지와 김정현이 연인 시절 나눈 메시지 내용에서 "현장에서 딱딱하게 해", "무조건 딱딱" 등의 내용이 있었다. 마치 서예지가 김정현을 조종하는 듯 강하게 말하는 어투가 느껴져 서예지의 '가스라이팅'설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런 논란은 약 한 달간 지속됐다. 이에 결국 서예지는 부담감을 못 이겨 하루 앞두고 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와 5월 진행됐던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에도 불참했다. 이후 김정현은 소속사와 오해를 풀고 전속계약 문제를 잘 마무리 하고 앞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서예지는 해당 사건 이후 아무런 행동을 보이지 않다가 최근 팬들이 있는 커뮤니티에 글을 게시하며 활동 복귀에 관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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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 이다인이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스타뉴스
서예지가 잠적한 5월,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 및 결혼설도 제기됐다. 두 사람은 최근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양측은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했으나 결혼설에는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핑크빛 사랑을 하는 듯 했으나 그들의 연애를 좋게 보지 않은 시선이 많았다.

특히 이승기의 팬들은 연애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까지 벌였다. 해당 트럭에는 "우린 널 17년 동안 지켰어. 이젠 이승기가 아이렌(이승기 팬클럽)을 지켜줘", "그들은 너무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었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이다인의 아버지이자 배우 견미리의 남편에 대한 구설수 때문이다. 팬들은 이다인 가족을 구설수가 17년간 '바른 청년' 이미지를 유지한 이승기를 해친다고 보고 있다. 부정적인 반응은 오랫동안 계속됐다. 이런 부분들이 부담이었을까.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독립한 이승기는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다시 매니지먼트를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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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달 한예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남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했다. 그의 남자친구는 과거 연극 배우 출신인 비연예인 류성재 씨였다. 두 사람의 사랑 또한 행복과 즐거움으로 가득 찬 듯 했다. 그러나 최근 한 유튜버가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유흥업소 출신", "한예슬은 '버닝썬 여배우'" 등을 주장, 한예슬은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 유튜버는 수위를 넘고 자극적인 폭로를 계속 이어나가자 결국 한예슬이 직접 나서 여러 논란에 대한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한예슬은 꾸준히 SNS를 통해 남자친구와 행복한 연애 일상을 공개하고 있으나 유튜버의 폭로 예고 및 폭로 영상들이 계속 주목을 받아 곤란한 상황이다. 현재 그는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 과연 이번 사건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 지켜볼만 하다.





◆ 개그맨 출신 '피식대학', TV·라디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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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상 '비(B)대면 데이트' 갈무리
다양한 아르바이트생 성대모사로 이름을 알린 '피식대학'은 개그맨 출신들이 모여서 만든 유튜브 채널이다.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공중파에서 개그 무대들이 하나씩 사라지자, 결국 또 다른 개그 무대를 찾기 위해 유튜브에 상륙한 것이다. 채널이 만들어진 직후 반응이 없던 '피식대학'은 '비(B)대면 데이트', '한사랑 산악회', '05학번이 돌아왔다'를 연달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B대면 데이트' 같은 경우 소위 '대박'을 터트리며 '피식대학' 개그맨들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러'·'놀라운 토요일', MBC '놀면 뭐하니?' 등 다수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에 진출했다.

'B대면 데이트'란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김해준, 이창호가 중고차딜러 차진석(이용주), 다단계 방재호(정재형), 래퍼 임플란티드 키드(김민수), 카페 사장 최준(김해준), 본부장 이호창(이창호)으로 분해 가상의 여인과 데이트를 하는 컨텐츠다. 다양한 캐릭터와 성향, 현실을 고증하는 듯한 말들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준은 "철이 없었죠, 커피를 좋아해서 유학을 했다는 거 자체가", "어? 예쁘다" 등 다양한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각 개그맨들은 캐릭터를 유지하며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독특한 컨셉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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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몬스터(이창호, 곽범) /사진제공=네이버 나우
또한 이창호는 '피식대학'에서 본부장 이호창으로 깔끔한 모습을 선보였다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통해 아이돌 그룹 매드몬스터의 세계관을 만들었다. 매드몬스터는 유명 아이돌로, 포토샵이 과한 필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화제가 됐다. 매드몬스터는 실제로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음악프로그램에 나와 무대에 서기도 했다.

무대가 없다면 무대를 만들고 새로움이 없다면 창조해낸 개그맨들의 재치가 돋보이는 행보다. 아직까지도 공중파 프로그램 내에는 개그 무대가 존재하지 않는다. 과연 이들의 행보가 앞으로 방송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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