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기방, 장가 잘 간 배우 TOP 3 "조인성은 나의 숙명"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19 22:02 / 조회 : 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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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기방이 '아는 형님'에서 자신은 장가를 잘 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의 숙명인 조인성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배우 김기방, 태항호, 이호철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철은 1985년생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 12월생이야. 사람은 자기의 얼굴을 잘 모르지 않나. 나는 (내 얼굴 봤을 때) 아니 들어보이지 않던데"라고 말했다. 동갑내기 연예인으로 누가 있는지라는 물음에 "(송)중기 있고, 개그맨 중에는 양세형씨가 있다. 또 이광수씨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85년생인데 12월생이 대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방은 "(태항호와) 닮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항호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했었다. 극중 (조)인성이랑 친구로 나왔었다. 나는 실제로 (조인성과) 친구다. 나한테 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잘 봤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나 실제 친구다. 나한테 그 드라마 잘 봐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태항호는 "나는 한참 드라마를 찍을 때 팬 두 분이 오셔서 '드라마 잘 봤어요'라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드렸다. 그때 한 분이 '조인성 친구 있잖아'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다른 한 분이 '아~ 김기방'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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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태항호는 김기방에 대해 "장가를 잘 간 배우 중 TOP 3다"라고 밝혔다. 김기방은 "연애할 때도 다툼이 없었다. 원래 우리는 그냥 심플하게 가자고 했다. 예물도 하지 않기로 했는데, 몰래 다이아 반지를 준비했다"라고 했다. 이어 "일상처럼 데이트를 하고 문자로 여자친구가 샤워하는 걸 확인하고 샤워실 앞에 다이아 반지와 꽃, 편지를 두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김기방은 "우리는 이미 연애 3개월 차부터 여자친구 집이 자매 4명인데, 그분들과 장모님이 나를 귀여워했다"라고 답했다.

김기방은 조인성에 대해 자신의 숙명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김기방은 "학교 다닐 때부터 (조인성과) 짝꿍이었다. 반에 들어갔는데 얼굴이 잘생겨서 꼭 친해지고 싶었다. 그리고 엄청 친해졌다"라며 "내가 뭘하면 '조인성 친구' 기방이로 명사처럼 붙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댓글 중에 '조인성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나' 등이 있었다. 나는 인성이와 같이 일을 해 본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인성이가 유명하다 보니까 인성이 친구 기방이가 됐다. 기방이 친구 인성이가 될 수 없지 않나. 그런 타이틀이 붙을 수 밖에 없으니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기방은 학창 시절 조인성과 함께 서장훈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기방은 "장훈이는 기억 못할거야. (서장훈이) 우리 학교에 연습 시합을 하러 온 적이 있다. 그때 연세대학교가 핫했다. 전교생이 (서장훈의 연습 시합을 보려고) 체육관에 집합했다. 난 키가 작아서 안 보였는데, 장훈이만 보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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