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잉글랜드에 무리뉴 독설 "이길 의지도 욕망도 없었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6.19 18:16 / 조회 :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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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유로2020 조별리그 2차전 스코틀랜드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후 굳은 표정의 잉글랜드 존 스톤스-잭 그릴리시-타이론 밍스-필 포든(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조제 무리뉴(58) AS 로마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독설을 날렸다. 스코틀랜드전 무승 부 이후 "이길 생각이 아예 없었다"고 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기에 더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잉글랜드-스코틀랜드전 경기평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팬들은 승리를 원했지만, 잉글랜드는 의기려는 욕망도, 의지도 없었다.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크로스도 없었고, 전진하는 모습도 나오지 않았다. 수비수의 오버래핑도 없었다. 루크 쇼와 리스 제임스를 양 측면에 배치한 것 자체는 옳았다. 수비는 단단했다. 그러나 수비만 해서는 안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리뉴 감독은 "어쨌든 승점 4점이다. 괜찮다"면서도 "그러나 잉글랜드는 이길 필요가 있었다. 이날 선수들은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승리에 대한 욕심은 없었고, 패배하지 않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반대로 스코틀랜드가 놀라운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1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조별리그 D조 2차전 스코틀랜드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 전력이나 이름값을 생각하면 패배나 다름 없는 결과였다.

승리했다면 2승으로 조기에 16강 진출을 결정했을 수도 있다. 그럴 가능성도 높았다. FIFA 랭킹에서 잉글랜드가 4위, 스코틀랜드가 44위다. 차이는 확실했다. 그러나 결과는 무승부였다.

주전 멤버들이 대거 나섰다.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필 포든, 메이슨 마운트 등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경기 자체는 스코틀랜드를 시종 압도한 경기였다. 결과물이 없었다. 케인은 슈팅 2개에 그쳤고, 전반 11분 존 스톤스의 헤딩이 골대를 때린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무리뉴 감독의 독설이 나온 이유다. 팬들까지 경기 중 야유를 퍼부었을 정도다. 우승 후보라 했지만, 일단 조별예선 2경기만 보면 전혀 우승 후보답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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