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점 굴욕' 케인 부진에 현지 혹평... 손흥민이 그립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6.19 10:22 / 조회 :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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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28·토트넘)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지만 무득점, 슈팅수는 단 3개에 그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의 혹평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손흥민(29)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케인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D조 2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슈팅 2개에 그친 뒤 후반 28분 교체됐다.

앞서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슈팅 1개 만을 기록한 뒤 교체됐던 케인은 2경기 연속 무득점에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했던 활약을 돌아보면 더욱 아쉬운 활약이다.

현지 언론들의 혹평도 잇따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단 19번의 터치에 패스 성공률은 63%에 그쳤다. 유효슈팅도 없었다. 그가 아닌 것 같다"며 평점 3점의 혹평을 줬다. 다른 매체인 더 선도 "수비수 그랜트 헨리(노리치시티)와의 경합에서 이기지 못한 채 교체됐다. 걱정스러운 몸 상태"라며 팀 내 최저인 평점 5점을 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속팀 토트넘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던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하는 현지 언론도 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케인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라힘 스털링이나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보다 손흥민처럼 호흡이 맞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시즌 EPL에서만 14골을 합작하며 단일 시즌 합작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CBS스포츠는 "케인이 토트넘에서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보여줬던 건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 같았던 손흥민과의 호흡 덕분이었다. 손흥민 역시 놀라운 결정력으로 케인의 어시스트 수를 늘려줬다"며 "케인이 맨시티로 이적해 함께 뛰기 전까지는, 스털링과는 이같은 호흡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와 득점 없이 비겨 승점 4점(1승1무) 조 2위에 그쳤다. 선두는 체코로 잉글랜드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1골 앞선다. 잉글랜드는 오는 23일 오전 4시 체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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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 단일 시즌 합작 최다골(14골)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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