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1열' 조우진 "'마약왕', '놈놈놈'의 성지순례 같은 작품"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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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배우 조우진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주역들과의 인연을 밝혔다.

오는 20일 오전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대세 배우 조우진 특집으로 꾸며진다. 대표적인 조우진 스타일의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인 영화 '돈' 과 압도적인 악역 캐릭터로 전혀 다른 조우진을 볼 수 있는 '마약왕'을 다룬다. 이에 배우 조우진과 김도훈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주성철 기자는 영화 '마약왕'에 대해 "1970년대를 중심으로 뒤틀린 한국의 현대사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영화"라고 표현했다. 이어 김도훈 기자는 '마약왕'의 모티브가 된 이황순'사건에 대해 설명하며 "실제 이황순의 집 대문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기사 사진을 보고 압도적인 느낌을 받았고 영화화할 수밖에 없는 소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장을 보던 중 우민호 감독의 전화를 받았다. 그때 '마약왕' 보스 성강의 마지막 장면 묘사를 듣는 순간 전율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마약왕'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어 "'내부자들'에서는 이병헌 배우, '강철비'에서는 정우성 배우 마지막 '마약왕'에서 송강호 배우와 작품을 함께 했다"라고 밝히며 ''마약왕'은 영화 '놈놈놈'의 주역들을 모두 만나게 된 성지순례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작품마다 아이디어를 내는 일이 많다고 밝힌 조우진이다. 그는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반영된 작품으로 '국가부도의 날'을 꼽았다. 이밖에 영화 '1987', '봉오동전투, '돈' 등에서 조우진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명장면들도 소개되어 흥미를 끌었다.


한편 조우진은 '조우진 표 악역'을 탄생시킨 대표작 '내부자들'의 연기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처음으로 생경함을 느끼게 된 작품"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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