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아이돌' 방탄소년단 지민, 초고음 천상 보컬+춤의 神..日열도 사로잡은 '청각과 시각의 핵심적 존재감'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06.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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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BTS JIMIN)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초고음의 천상 보컬과 '춤의 신'다운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일본 열도를 휘감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일본 음악방송 'MUSIC BLOOD'에 출연해 일본어 신곡 '필름 아웃'(Film out)과 영어 싱글곡 '버터'(Butter) 무대를 선보였다. 지민은 메인댄서와 리드보컬로서 압도적 춤실력과 초고음으로 또 한번 열도를 사로잡았다.


지민은 일본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BTS, THE BEST) 타이틀곡 '필름 아웃' 무대에서 데님 셔츠에 블랙 슬랙스를 입고 매끄러운 흰 피부와 대비되는 흑발, 슬림한 몸매의 비현실 만찢남의 정석과 청초한 분위기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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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깊고 아련한 눈빛의 섬세한 표정연기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필름 아웃'속 애절한 가사와 어우러져 나즈막이 독백하듯 도입부부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지민은 이번 무대에서도 멤버들의 각기 다른 보컬을 매끄럽게 연결, 노래 전반에 방탄소년단만의 색을 입히는 핵심 역할과 거의 모든 고음 파트를 담당하며, 믿기 힘들 만큼의 초고음을 진성으로 소화해 소름 돋는 보컬 천재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BTS (방탄소년단) 'Film out' @ MUSIC BLOOD, BANGTANTV

지난해 일본 유명 가수 무라타 토모야로부터 '국보급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았던 지민은 이를 증명하는 황홀경 음색과 미국 포브스가 'MTV 언플러그드 프레젠트: BTS'를 통해 극찬한 팔세토 창법을 자유자재로 구사, 진성과 가성, 반가성까지 지민만이 구사가능한 유니크한 음색과 압도적인 보컬 실력으로 일본 열도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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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개된 '버터'에서 화사한 노란색 칼라의 블랙 수트를 착용한 지민은 전주 부분 멤버들이 차례로 보여지는 장면에서 단독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듯 한 눈에 들어오는 눈부신 외모를 뽐내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비주얼로 '필름 아웃'과는 또 다른 섹시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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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레전드 춤 실력을 보유한 지민은 엄청난 동선 이동에도 불구,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로 명불허전 '무대 제왕'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1분 11초 킬링'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킬링 파트'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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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음악평론가 김영대로부터 '어느 곳에서든 아주 짧은 순간에도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남기는 지민은 청각과 시각의 양쪽 영역에서 모두 이 곡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극찬과 같이 올타임 명품무대로 장식했다.

군무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유려한 춤선은 전문 댄서들도 감탄을 거듭하는 화려한 테크닉, 손끝, 발끝, 어깨와 무릎의 각도 등 시간이 갈수록 섬세함을 더해가는 고품격 디테일 안무로 한순간도 눈뗄 수 없는 완벽함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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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16일 발매한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가 이틀 연속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신곡 '버터'가 3주 연속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역대급 기록으로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BTS (방탄소년단) 'Butter' @ MUSIC BLOOD, BANGTA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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