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이은지-김해준 "'삘충만' 하위권이었지만, 관심 받아 좋았다"(인터뷰①)

tvN '코미디빅리그' 코너 '포토그래퍼 삘충만'의 이은지, 김해준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6.19 09:00 / 조회 : 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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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빅리그' 코너 '포토그래퍼 삘충만'의 이은지(사진 왼쪽), 김해준./사진=김창현 기자 chmt@
코미디언 이은지(29), 김해준(34)의 2021년 상반기는 여느 때보다 바빴다. 본캐(본캐릭터)와 부캐(부캐릭터)를 오가면서 맹활약해 인기를 쌓아가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은 '코미디빅리그'에서 '차세대 개그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2014년과 2018년에 tvN '코미디빅리그'로 각각 데뷔한 이은지, 김해준은 2021년 '코미디빅리그' 2쿼터에서 '포토그래퍼 삘충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포토그래퍼 삘충만'은 2쿼터에 선보인 코너로 마성의 매력을 가진 포토그래퍼를 만난 커플의 이야기다. 이은지, 김해준, 최우선이 함께 했다. 기존 '코미디빅리그'를 이끌었던 스타 코미디언들과 함께 가 아닌, 오롯이 라이징 스타 코미디언들과 함께 였다.

특히 이은지, 김해준의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플래닛의 '찐한친구'에서 두 사람의 인기가 오롯이 순위로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코미디빅리그'의 차세대 스타 탄생 기대감을 높였다. 그간 '코미디빅리그'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다가오는 3쿼터에서 두 사람의 활약에도 기대가 크다.

하반기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서 활약을 앞두고 있는 이은지와 김해준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부캐 아닌 본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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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빅리그' 코너 '포토그래퍼 삘충만'의 이은지(사진 왼쪽), 김해준./사진=김창현 기자 chmt@


-'포토그래퍼 삘충만'(이하 '삘충만')으로 2021년 '코빅' 2쿼터에 나섰던 기분은 어떤가.

(이은지) ▶ 신인들끼리 코너한게 오랜만이다. 자매들 이후로. 우리끼리 한 게 오랜만이었다. 회의하는데 재미있었다. 무대 서는데 뜻깊었다.

-'삘충만'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가.

(김해준) ▶ 이전에는 코너에서 주된 역을 맡지 못했다. 제작진이 "이번에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다. 그래서 '나 혼자 할 수 있는 게 뭘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다 은지 선배와 그간 한게 많았으니까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에 신인들도 같이 참여하면서 코너를 만들게 됐다.

-여느 코미디언들이 그렇듯이 코너에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코너를 이끌어 가는 주역으로 부담은 없었는가.

(김해준) ▶처음에 캐릭터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어떡하지?' 하다가 말투며, 행동이며 하나씩 구체적으로 하다보니 '삘충만'이 나오게 됐다. 사실, 이번 쿼터는 이끌어 가야된다는 부담은 있었지만 동료들과 같이 한다는 것에는 부담이 없었다. 그래서 즐겁게 쿼터를 마무리 하게 됐다.

-2쿼터를 마무리하게 됐다. 아쉬움은 없었는가.

(이은지) ▶ 무대에서, 관객들 앞에서 직접 보여드리지 못한 게 제일 아쉽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이 됐었다. 그래서 저희 에너지가 전달이 잘 안 된 것 같다.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관객들을 다시 모셨으면 좋겠다.

(김해준) ▶저는무대에서 내려오면 항상 아쉬움이 있다. '여기서 조금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는 편이다. 무대를 내려오면 선배님들이 "아직도 대사를 읊고 있냐"라고 얘기한다. 너무 몰입해서 그러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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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빅리그' 코너 '포토그래퍼 삘충만'의 이은지(사진 왼쪽), 김해준./사진=김창현 기자 chmt@


-서로 호흡은 어땠는가.

(이은지) ▶ 해준 오빠와 호흡은 정말 좋다. 송은이-김숙 선배님 호흡에 버금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가 오빠의 악어새다. 서로 잘 알아서 호흡이 잘 맞았다. 제가 오빠한테 도움을 얻는 것도 많았다. 오빠 영향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랑해요! 오빠와 다음에도 같이 하면 좋겠다.

(김해준) ▶ 은지 선배님. 사랑이라뇨. 저도 선배와 호흡이 좋다. 전부터 호흡을 맞춰 왔다. 또 제가 뭘 하든 알아서 잘 받아쳐 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큰 부담도 없고, 여러 가지로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2쿼터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순위가 6위에 머물렀다. 부캐의 인기가 본캐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을 법하다. 순위 욕심은 없었는가.

(이은지) ▶ 저는 이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 저희 팀 뒤에 두 팀이나 있으니까 감사한 일이다. 코너는 순위를 바라고 만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내가 행복해야 행복한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일단 저희끼리 재미있으면, 시청자들께도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삘충만'은 저희끼리는 재미있게 했고, 좋아해 주신 분들도 있어서 다행이다. 시청자들께서 저와 해준 오빠 뿐만 아니라 함께 했던 동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셨다. 굉장히 감사했다.

(김해준) ▶ 순위에 관련해서는 1도 생각 없었다. '내가 재미있는 거 해야, 재미있게 나온다'는게 제 생각이다. 그래서 제가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소재를 찾아서 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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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빅리그' 코너 '포토그래퍼 삘충만'의 이은지(사진 왼쪽), 김해준./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삘충만' 을 통해 얻은 게 있는가.

(김해준) ▶ 저 혼자 다 한 거는 아니다. 코너에서 중심 캐릭터로 나서서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신의를 시청자들께 드리지 않았나 싶다. 또 등수도 최하위가 아니었다. 앞으로도 제가 뭔가 조금만 더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은지) ▶ 코너를 신인들끼리 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 신인들끼리 뭉쳐서 코너를 했다. 그것만으로 저희도 '코빅'에서 보여들 수 있는 게 있다를 알린 것 같다.

-2쿼터가 끝나고, 7월 4일 3쿼터가 시작된다. '삘충만'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새 코너나 캐릭터도 준비하고 있는가.

(김해준) ▶ 새로운 코너, 캐릭터를 보여드리 싶다. 제가 '코빅' 말고 다른 것도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 '코빅'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3쿼터에는 새 코너로 인사 드리겠다.

(이은지) ▶ 2쿼터에서는 누구랑 있어도 잘 어울리는 이은지였다. '삘충만' 외에 다른 코너에서 선배님들과 잘 어울린 캐릭터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3쿼터에서는 "이은지만 할 수 있는 거 하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인터뷰②)에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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