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아이언맨2'서 블랙 위도우 성적 대상화..지금은 변화"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18 14:32 / 조회 : 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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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아이언맨2'에서 블랙 위도우를 성적 대상화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콜라이더는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 개봉을 앞둔 스칼렛 요한슨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인터뷰를 통해 2010년 개봉한 '아이언맨2' 속 블랙 위도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아이언맨2' 속 블랙 위도우는 재밌고 멋진 순간들을 그려냈지만, 성적으로 표현됐다. 블랙 위도우가 소유물이나 물건 등 육체적인 여성의 모습으로만 그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토니 스타크 역시 블랙 위도우를 그러한 존재로, 고기 덩어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칭찬의 표현이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변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의 긍정적인 모습과 그러한 메시지로 보여지고 있다. 이런 변화는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에 출연한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7월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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