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6' 최리 "폐교 촬영, 공포 생생..심장 쫄깃한 매력 [★FULL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6.20 11:00 / 조회 : 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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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의 주연배우 최리가 14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th 2021.06.1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최리(26)가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로 관객을 만난다. 최리는 폐교에서 영화를 촬영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 때의 공포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 분)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여고괴담6'는 12년 만에 부활, 2021년 극장가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최리는 극중 여고생 소연 역할을 맡았다. 최리는 스타뉴스와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긴 기다림 끝에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이 어떤가.

▶영화 촬영 후 개봉까지 2년이 걸렸다.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개봉해서 기쁘다. 평소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잘 보지 못하는데, 이 영화는 제가 보면서도 무섭게 봤다. 여러분들도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

극중 소연은 유튜버 지망생이지 밝은 기운을 지닌 인물이다. 소연을 어떻게 해석하고 연기했나.

▶영화를 준비하면서 감독님이 단발 머리로 자르는게 어떠냐고 제안하시면서 영화 '아멜리아'를 보라고 하시더라. 도전하고 싶어서 과감하게 해봤다. 자칫 잘못하면 과해 보일수 있는 인물이라, 과하지 않게 보이려고 노력을 했다. 소연의 감정을 따라가며 잘 웃고, 잘 울고, 슬퍼하는 인물을 그려냈다.

영화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는데, 어느 장면에서 놀랐나.

▶화장실 창고에 가서 천장에서 뭔가 떨어지는 장면을 보고 놀랐다. 그 장면은 찍을 때도 놀랐는데, 영화로 볼때도 놀랐다.

공포영화를 촬영하면서 느낀 공포물의 매력은 무엇인가.

▶ 공포영화를 볼때 굉장히 심장이 쫄깃쫄깃한데 보게 된다. 촬영하면서도 똑같다. 심장이 쫄깃하면서 무섭더라. 그런데 그 속에서 연기를 해야하는, 그런 묘한 재미가 있었다. '여고괴담'은 특히 또래들과 함게 하다보니, 같이 무서워하는게 재밌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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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 /사진=kth


폐교에서 촬영했는데, 장소가 주는 무서움이 있었을 것 같다.

▶진짜 무서웠다. 저는 화장실 갈때 너무 무서웠다. 또 현수랑 같이 도망가는 장면에서는 너무 깜깜해서 앞이 안 보였다. 막 뛰어가다가 쿵하고 떨어졌는데 계단이었다. 폐교가 주는 음산한 기운이 있었다. 넘어지고 나서도 아픈 것 보다 무서웠다. 나중에 집에 갔더니 다쳤더라. 촬영할 때는 공포 때문에 아픈지도 몰랐다.

여고괴담 같은 오래된 시리즈 영화에 출연하게 돼 배우로서 뿌듯할 것 같다. 어떻게 합류했나.

▶ 정말 영광스러웠다. 12년만의 부활한 시리즈에 함께 하게 돼 많이 기뻤다. 오디션 본다는 이야기에 오디션에 참여했고, 감독님이 보시고 캐스팅 하셨다. 그 당시에는 하영과 소연 두 역할 모두 오디션을 보고 소연 역할을 맡게 됐다.

김현수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또래 배우들과의 호흡은?

▶현수는 너무 귀여운 친구였다. 같이 메이크업 맛집, 팩 , 붓기빠지는 팩 같은 정보를 공유했다. 저희가 또래다보니 단톡방이 있어서 맛집 공유하고 또 사진도 공유하고 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

대선배 김서형과 연기 한 소감이 어떤가.

▶선배님이 편하게 해주셔서 편하게 지냈다. 선배님 포스에 대단함을 느꼈고 감사했다. 많이 배웠고, 선배님의 몰입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귀향으로 데뷔해 벌써 배우로서 5년차가 됐다.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면 어떤가.

▶ 데뷔 후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 아쉬움도 있지만, 한 작품마다 최선을 다하고 사랑했다. 모든 작품이 너무 소중했다고 말하고 싶다.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앞으로 계속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최근에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 역할을 했는데, 이번에는 고등학생 역으로 관객을 만난다. 연기 폭이 큰 것 같다.

▶사실 '여고괴담6'가 드라마 전에 개봉할 줄 알았는데 먼저 산모가 됐다가 다시 고등학생이 됐다.(웃음) 제가 살을 빼면 제 나이가 되고, 살을 좀 찌우면 어려보이는 것 같다. 그런 편차가 큰 편이라 외모에서 보여줄 수 있는 폭이 좀 크지 않나 생각이 든다.

'여고괴담6' 개봉까지 꽤 오래 기다렸다. 코로나 시국 개봉이라 아쉬움도 있을 것 같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것보다 영화가 세상에 나온다는 기쁨이 더 크다. 여름하면 공포 영화 아닌가. 사람들에게 여름하면 시원한 공포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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