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장기용, 혜리 구슬 뺐다 "기억 못할 것"[★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6.17 00:40 / 조회 :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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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 화면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장기용이 혜리의 몸에서 구슬을 뺀 뒤 기억을 잃게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마지막 데이트를 하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혜리 분)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중간 고사가 끝난 이담에게 신우여는 "같이 여행갈래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버스를 타고 한 사찰에 도착했고 함께 사진도 찍고 돌탑에 소원을 비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이담은 "어르신도 소원이 있냐. 도술도 부릴 수 있고, 천년 가까이 쌓아온 재력에 막 찍어도 화보인 얼굴에 소원이 뭘까 궁금하다"고 물었고 신우여는 "담이 씨를 위해 빌었다. 담이 씨는 웃는 게 예쁘니까 앞으로도 웃을 일이 많았으면. 또 분명 이러고 말테니까 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말았으면, 그리고 누군가에게 상처받거나 마음 다칠 일이 없었으면. 늘 그렇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저녁이 되자 사찰에는 연등이 켜졌고 이담은 색다른 사찰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으며 "사실 아까 어르신이랑 내년에 또 오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신우여는 "혹시 그때 내가 했던 말 기억하나. 한번도 가족이 있어본 적 없지만 가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이요. 그 말 진심이에요. 누구도 한번도 내 곁에 이렇게 오래 있었던 적이 없었고 혼자 있는 게 익숙했어요. 그러다 너를 만나고 하필 네가 특별해져서"라며 이담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신우여는 "내가 거짓말을 했다. 구슬 꺼내는 방법, 사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 알면서도 담이 씨를 속였죠. 난 인간이 되기 위해 정기가 필요했고 하필 거기에 담이 씨가 있었어요"라며 이담에게 다가갔다.

이담에게 다가간 신우여는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을 거예요. 자고 일어나면 모두 다 끝나 있을테니까. 아주 짧은 꿈을 꾼 거예요. 잊어요. 계약은 끝이에요"라며 이담의 입에 입을 맞추려 했고 이때 이담 몸 속에 있던 구슬이 신우여에게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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