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무득점 무승부' 그래도 충남아산이 좀 더 이득 봤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6.16 20:49 / 조회 :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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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던 경기였다. 하지만 좀 더 이득을 본 쪽은 충남아산FC였다.

충남아산은 1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서울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 충남아산은 최근 반전한 분위기를 연승까지 이어나가야 했고 서울E는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의 사슬을 끊어내야 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맞섰다. 김인균이 전반 15분 만에 경고를 받는 등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다.

하지만 좀처럼 이렇다 할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득점 기회는 전반 25분이 되어서야 나왔다.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알렉산드로가 수비를 모두 벗겨낸 뒤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서울E도 베네가스의 슈팅에 이어 한의권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21분 충남아산 박세진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김경민 골키퍼가 막아낸 것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장면은 딱히 없었다. 그 정도로 양 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고 무리한 시도를 하지 않았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이 고갈되면서 의미 없는 공방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충남아산과 서울E 모두 사이좋게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하지만 양 팀의 희비는 엇갈렸다. 충남아산은 2주 동안 홈 4연전이라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2경기 승점 4점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게 됐다.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귀중한 승점을 가져왔다.

반면 서울E는 무득점 경기가 5경기로 늘어났다. 레안드로, 베네가스, 한의권을 앞세워 충남아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도 골키퍼와 수비수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무득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훈련을 열심히 했다.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또 득점에 실패하면서 정정용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지게 됐다.

결과적으로 좀 더 일정이 빡빡한 충남아산이 승점을 따내며 100% 만족스럽진 않지만 서울E보다는 이득을 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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