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UAE와 최종전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5승 2무 1패(승점 17)를 기록한 베트남은 6승 2패(승점 18)의 UAE에 조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렸다. 그러나 8개 조 2위 팀들 중 4위를 차지하며 5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박항서 감독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벤치에 앉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대신 지휘봉은 이영진 코치가 잡았다. 전반 32분 알리 삼만에게 선제골을 내준 베트남은 전반 40분 알리 맙쿠트, 후반 5분 마흐무드 하미스에게 잇달아 실점해 0-3으로 끌려갔다. 경기 막판인 후반 39분 응우옌티엔린과 후반 47분 짠민브엉이 추격 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