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맞아 팬들이 시민 휴식을 위한 '임영웅 벤치'를 기부, 의미를 더했다.
영웅시대 with Hero 경기 1·6·7·서경 밴드는 서울 종로구청에 616만 원을 기부해 종로 6가 흥인지문공원에 5개의 벤치를 마련하고 배롱나무 2주를 식재했다. 벤치에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임영웅 드림'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영웅시대 with Hero 경기 1·6·7·서경 밴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종로구청에서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만든다고 해 영웅 님 생일에 축하 선물을 뜻깊게 하고 싶어 동참했다"라고 밝혔다.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심 속 야외 비대면 휴식 공간에 대한 시민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쉬어 갈 수 있는 벤치(의자) 더 놓기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배롱나무는 7월부터 늦가을 100일간 꽃이 피는 나무로 흥인공원에 붉은 꽃을 피워 줄 전망이다.
한편 흥인지문공원 앞 '카페동대문'에서는 임영웅 생일 축하 이벤트가 6월 12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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