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 같은 아티스트가 목표"…JYP 떠난 뱀뱀, 솔로 아티스트로 새출발 [종합]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6.15 14:54 / 조회 : 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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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GOT7) 뱀뱀이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리본'(riBBon) 발매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2021.06.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갓세븐 뱀뱀이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15일 오후 2시 뱀뱀의 첫 솔로 미니앨범 'riBBo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첫 솔로 앨범을 발매를 앞두고 있는 뱀뱀은 "너무 떨리다. 지금까지 나왔던 사진과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반응이 좋아 뮤직비디오까지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뱀뱀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소속사를 옮겼다. 새로운 회사에 들어오자마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어떤 색깔, 어떤 이미지를 보여줘야 하는지 고민하고 바로 앨범 준비에 들어갔다"고 근황을 전했다.

솔로 아티스트 뱀뱀으로 첫발을 내딛는 이번 앨범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판도라가 제우스로부터 받은 상자를 열어 온갖 재앙과 재악이 뛰쳐나와 세상에 퍼진 후, 상자 속에는 희망만이 남았다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타이틀명이기도 한 'riBBon (리본)'이라는 오브제를 '희망'으로 상징화하여 풀어냈다.

뱀뱀 자체가 리본, 즉 희망의 존재로 해석이 가능하며 다시 한번 판도라 상자가 열리며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희망의 상징 뱀뱀이 세상에 퍼진 부정의 기운을 매듭짓고 희망의 매듭을 새로이 만들어 간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뱀뱀은 "솔로 가수로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제작했다. 새롭게 태어난다는 'reborn'이라는 뜻과 리본처럼 새롭게 매듭을 짓는다는 의미가 있다. 콘셉트 포토는 그리스 신화 판도라의 상자에서 영감을 받았다. 판도라가 호기심에 열어본 상자로부터 재앙이 뛰쳐나오고 희망이 남아있는데 다시 상자를 열어보며 희망이 나왔다는 뜻이다. 민망하지만 제가 희망이 되어 세상에 밝은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뜻이다"라고 소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riBBon'은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희망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뱀뱀의 새로운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 뱀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는 곡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뱀뱀은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을 담았다. 많은 분들이 듣고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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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GOT7) 뱀뱀이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리본'(riBBon) 발매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2021.06.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출발하는 뱀뱀은 "7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색도 있고 만들었지만 공개하지 못한 곡이 있었다. 많은 분들에게 저만의 색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해외에서는 솔로 활동을 많이 했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이기 때문에 이번에 본격적으로 이게 저만의 색깔이고 음악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솔로 활동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뱀뱀은 "많은 분들이 이러면 색깔이 안 잡히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모든 스타일을 소화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다만 공통점은 있다. 무조건 신나야 한다. 아무리 어두운 노래라도 신났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의 친한 친구 같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대학교에서 누구에게나 호감인 친구가 있는 것처럼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솔로 가수로의 목표를 전했다.

특히 "콘셉트 고민보다는 내 실력에 대한 고민이 컸다. 그동안 보컬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는데, 어떤 노래를 들려줘야 좋을지 생각이 많았다. 7명이 섰던 무대를 혼자 채우게 될 때 어떻게 내 에너지를 전달할지도 고민을 했다"고 고민을 전했다.

뱀뱀은 갓세븐 활동과 솔로 활동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밝은 에너지는 같다. 갓세븐때도 시끄러웠고 MC역할을 했었다. 이번에는 음악 색깔과 콘셉트가 다르지 않을까 싶다. 갓세븐 때는 저보다 나이 많은 멤버도 있어서 이런 콘셉트를 어려워하는 멤버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 만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콘셉트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다르지만 갓세븐 멤버들의 우정은 여전했다. 뱀뱀은 "멤버들이 서로 잘 아니까 앨범 준비하기 전에 멤버들과 이야기했다. 유겸이나 미국에 있는 마크형, 진영이 형 등 많은 형들이 '너 대로 하라'고 해주셨다. 밝은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를 쏟아내면 많은 분들이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조언해주었다"라고 멤버들의 조언을 전했다.

뱀뱀은 "첫 솔로니까 음악방송에서 1위도 해보고 싶다. 또 이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뱀뱀이라는 사람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 제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라고 이번 활동 목표를 전했다.

한편, 뱀뱀의 첫 솔로 앨범 'riBBOn'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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