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더 비기닝', 김민석X위하준X정원창의 무더위 날릴 리얼 액션[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15 12:19 / 조회 : 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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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창, 김민석, 위하준(왼쪽부터) /사진제공=CJ ENM


배우 김민석, 위하준, 정원창이 팁이 오리지널 무비 '샤크: 더 비기닝'을 통해 무더위를 날릴 액션을 예고했다.


15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무비 '샤크: 더 비기닝'(감독 채여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민석, 위하준, 정원창, 채여준 감독이 참석했다.

'샤크 : 더 비기닝'은 뜻밖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학폭 피해자 차우솔(김민석 분)이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위하준 분)을 만나 자신의 한계를 하나씩 부숴나가는 리얼 생존 액션이다. 특히 150만이 사랑한 카카오페이지의 웹툰 '샤크'를 원작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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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창, 김민석, 위하준(왼쪽부터) /사진제공=CJ ENM


채여준 감독은 주로 액션 영화의 연출과 각색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았으며, 충무로에서 주목하는 액션 연출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작전시티', '공수도'를 연출했으며, '전설의 라이터' 각색으로 리얼한 연출을 표현했던 바 있다.


이날 채여준 감독은 "아시다시피 '샤크: 더 비기닝'은 동명의 웹툰을 영화한 작품이다. 학원 액션물이라는 장르에 속해 있지만, 한 소년의 성장 드라마라고 생각 했었다. 그것이 나아가서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지 않나 싶다. 살면서 두려움을 뛰어넘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샤크: 더 비기닝' 제안을 받고 전작에서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마음껏 해보고 싶었다. '샤크: 더 비기닝'을 보니 학원 액션물 보다 저의 이야기 같기도 했었다. 주변 사람들이 각자의 벽, 두려움이 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솔이의 위치에서 고민할 때 이 작품을 보고 용기를 내고 삶을 변화시키고, 목표를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의미가 될 것 같았다. 학원 액션물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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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사진제공=CJ ENM


'샤크: 더 비기닝'은 OTT 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오는 17일 공개된다. 채여준 감독은 "티빙을 통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어 기쁘고, 17일만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티빙과 시청자들이 만나는 순간이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역시 "군대를 다녀오기 전엔 영화관에 갔고, 전역하니까 세상이 많이 바뀌었더라. 마스크를 쓰고, 영화관에 발걸음이 줄어들게 됐다"라며 "영화 시장이 어떻게 될까라는 걱정이 많았었다. 이렇게 (티빙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저희 영화가 극장에 가지 못 하더라고 공개되고 대환영을 받으면서 인터뷰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읏었다.

뿐만 아니라 위하준도 "저희 영화가 이렇게 훌륭한 플랫폼인 티빙에서 공개하게 돼 조금은 낯설기도 하지만 많은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도 되고 설렌다"고 했다. 정원창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영화가 오픈된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하다. 어려운 시절에 공개 자체가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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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사진제공=CJ ENM


김민석은 '샤크: 더 비기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군대 다녀오기 전에 늘 비슷했다. 역할이나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그런 연기를 많이 했다"라며 "이제 욕심이 나면서 저도 어떻게 보면 차우솔처럼 저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적인 영역을 넓히기 위해 욕심을 냈다. 그래서 출연을 결심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김민석은 차우솔을 연기했다. 차우솔은 살아남기 위해 강해지려는 학폭 피해자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주목 받으며 '피고인', '청춘시대 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민석이다. 그는 '샤크: 더 비기닝'으로 한층 선명한 연기를 펼치며, 자신의 한계를 깨고 상어로 거듭나는 성장 드라마를 명품 액션과 함께 그려낼 예정이다.

김민석은 "제작 기간 길지 않다. 합을 외우면서 액션이 힘들었다.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만화적인 기술들을 어떻게 사람이 영화 안에서 가짜처럼 보이지 않게 했던 게 중요했다. 저희 액션은 실제 타격이 많다"라며 "해외 액션 영화들 보면 카메라 커트를 빨리 넘어가는 액션이 많다. 감독님께서는 리얼한 액션을 생으로 보여주려 했다. 한 테이크 안에 여러 합을 보여줬다. 힘들었다기 보다는 고뇌를 많이 했다. 맷집도 많이 성장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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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창 /사진제공=CJ ENM


위하준은 극중 정도현으로 분했다. 정도현은 차우솔의 성장을 이끄는 종합격투기 챔피언이다. '곤지암', '걸캅스' 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시선 강탈하는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 위하준이다. 그는 전도유망하던 격투기 챔피언이자 우솔을 상어로 키워주는 조력자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액션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고. 평소 격투기 광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위하준은 "원작인 웹툰을 재밌게 봤다. 역할이 매력적이었다. 실제로 격투기 광팬으로서 이 역할을 하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제가 봐도 싱크로율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잘 받아서 연기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라고 했다.

티빙을 통해 '샤크: 더 비기닝'과 '미드나이트'를 비슷한 시기에 선보이게 된 위하준이다. 그는 "예상치도 못하게 제가 찍은 작품이 6월 한 달간 연속으로 나오게 됐다. 너무 낯설면서 신기하다. 기분도 너무 좋다. 하지만 너무 부담은 된다.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두 작품 모두 결은 다르지만, 매력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미드나이트'에 (정)원창이 형도 같이 나온다. 형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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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


극중 정원창은 배석찬 역을 맡았다. 배석찬은 차우솔과 악연으로 얽힌 복싱 유망주다. 정원창은 쉼 없이 몰아치는 배석찬의 액션을 표현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역 혁우 역을 맡으며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원창이 '샤크: 더 비기닝'에서 복수를 위해 점점 더 악해지는 인물을 연기한다.

정원창은 "저 역시도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는 순간이 도전이고 경험이다. '샤크: 더 비기닝'을 통해 액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기회와 도전의 순간을 갖는다는 게 설렘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이와 (위)하준이 두 배우와 저는 두 번째 작품이다. 또 한 번 이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재밌게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감독님을 뵙고 한 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고 했다. 열정이 넘치는 감독님이시다. 감독님을 보고 많은 믿음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정원창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학폭 가해자였다. 주변에서 '또 일진이냐'는 반응이 많았다. 액션 웹툰에 몰입해서 재밌게 본 친구들은 '액션 장난 아닌데 너 할 수 있겠냐?'고 하더라. 또 그림이지만 생동감이 있는 웹툰이 영화화 되겠냐고 걱정 어린 응원을 많이 해줬다. 5분 하이라이트를 보니 친구들의 걱정, 근심을 덜어낸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민석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찍었던 작품이다. 많이 기대 해달라. 올 여름 시원한 액션과 남자들의 이야기로 무더위를 한 방 날려드릴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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