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동희, 현장 복귀 불가... KBL 제명 재심의 '기각' 결정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6.15 13:42 / 조회 :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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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전 감독./사진=뉴스1
강동희(55) 전 원주 동부(현 DB) 감독의 현장 복귀는 없었던 일이 됐다.


KBL은 15일 오전 10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강 전 감독의 제명관련 건에 대해 심의했다. 재정위는 "강동희 전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각종 국제 대회에 출전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점과 징계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 및 봉사 활동을 하고 유망 유소년 선수 장학 사업과 더불어 부정방지 강사로 활동하며 후배 선수들을 위해 노력한 점은 인정하나, 현 시점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본 안건을 기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강동희 전 감독은 2013년 8월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항소를 했지만 이내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그는 2011년 2~3월에 치른 4경기에서 47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KBL은 곧바로 강동희 전 감독을 제명했다. '제명'은 KBL 역대 최초 사례이자 최상위 징계였다.

이후 8년이 지났다. 강동희 전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프로스포츠 부정방지 교육 강사로 나서고 있고, 강동희 농구교실을 통해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에 KBL은 강동희 전 감독 제명 처분을 재심의했으나 '기각'으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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