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최지만, 멀티 출루+호수비... 탬파베이 5-2 승리 '4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6.15 12:00 / 조회 :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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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AFPBBNews=뉴스1
최지만(30·탬파베이)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그러나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최지만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2가 됐다.

최지만은 지난 1일 양키스부터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심해져 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왔다. 지난 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2일 만의 경기 출전이다.

첫 타석에서는 아직 타격감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1회 1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탬파베이가 3-2로 쫓기던 5회초 2사에서 최지만은 다시 상대 선발 랜스 린을 만났다. 연속 볼 4개가 들어오면서 1루를 밟았다. 다음 메도우즈가 2루 땅볼에 그쳐 이닝이 끝났다.


아로자레나의 솔로포로 4-2로 격차를 벌린 8회초 무사에서 최지만은 네 번째 타석에 나섰다. 바뀐 투수 개럿 크로셰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96.1마일(154km) 빠른 볼을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9회 추가점을 뽑아 5-2로 달아났다. 최지만은 9회말 호수비를 펼쳤다. 선두타자 아브레유의 강습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침착하게 1루 베이스를 밟아 아웃시켰다. 탬파베이는 승리를 지켜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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