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85% 무색' 스페인, 헛심공방 끝 스웨덴과 0-0 무승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6.15 06:13 / 조회 : 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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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을 벌이는 스페인 모라타(오른쪽)와 스웨덴 알빈 엑달./AFPBBNews=뉴스1
스페인과 스웨덴이 유로2020 조별리그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페인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카르투하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E조에서 스웨덴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스페인은 전후반 점유율 85%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슈팅 수도 16-4로 앞섰지만 유효 슈팅은 4개뿐이었다. 917번의 패스를 하고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스페인이 초반부터 거세게 나갔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라타의 헤더가 린델로프에게 막혔다. 이어 전반 16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올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다시 한번 스페인에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8분 알바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가 모라타에게 연결됐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전반 막판 스웨덴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전반 41분 이삭이 골문 앞 가까운 거리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무위에 그쳤다.

후반 초반 스페인이 다시 점유율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후반 5분 모라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골문을 살짝 스쳐 지나갔다. 후반 16분에는 스웨덴의 역습 상황이 나왔다. 이삭이 볼을 몰고 가다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배리가 슈팅했지만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스페인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모레노가 회심의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스웨덴은 스페인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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