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김영란 "유명 배우나 감독과 결혼했다면" 후회[★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6.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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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3' 방송 화면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서 김영란을 포함한 사선녀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서 만물 트럭을 타고 장사를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란은 만물 트럭을 집으로 불렀고, 멤버들은 생선과 해산물, 채소, 생필품, 옷, 과일 등 트럭 내 갖가지 물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영란은 "여기 와서 만물 트럭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지금이 1960, 70년대도 아니고 24시 편의점이 얼마나 많은데.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 게 있다고 해서 체험을 해보고 싶었다. 산골 마을에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그렇게 반가워하신다는 말을 듣고 봉사를 좀 하고 싶었다"며 만물 트럭을 부른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만물 트럭을 타고 산골 마을로 향하는 길에 멤버들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청이 만물 트럭 부부를 보며 "저렇게 두 분이서 같이 다니면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다 하셨을 것 아니냐"며 말을 꺼냈고 박원숙은 "부부가 같이 다니니까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김영란은 "남자 사장님은 너무 좋으시대. 아내랑 같이 다녀서. 여자 사장님은 어쩔 수 없이 같이 다닌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청은 "모든 아내가 그렇게 말한다. 어쩔 수 없이 불쌍해서 살아주는 거지. 젊었을 때는 들어오라해도 안 들어오더니 나이 들어서는 나가지도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이때 김영란은 동종업계 남자 배우나 감독과 결혼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우리가 만약에 같은 동료와 결혼을 했다면 좋은 점이 더 많고, 나보다 연기력과 작품 분석력이 뛰어난 남자 배우나 천재성 있는 감독과 결혼을 했어야 했던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요즘은 연상이 대세'라며 김영란에게 지금이라도 동종 업계 사람과 결혼하는 게 어떻냐고 했지만 "선배 언니는 듀엣 하고 싶어서 가수하고 결혼했늗데, 한 곡도 연습 못 하고 결국 이혼했다"고 말해 김영란의 환상을 무너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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