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푸봄' 박지훈·강민아·배인혁, 3색 청춘..캠퍼스 라이프[★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6.14 22:55 / 조회 :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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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의 만남이 이어졌다./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방송 화면 캡처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 등 3색(色) 청춘의 캠퍼스 생활로 포문을 열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하 '멀푸봄'. 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 1회에서는 명일대 학생 여준(박지훈 분), 김소빈(강민아 분), 남수현(배인혁 분)의 캠퍼스 생활이 그려졌다.

여준은 명일대 인기남으로 가는 곳마다 선배, 동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여준 역시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했다.

여준은 강의실에서 남수현과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갖게 됐다. 출석 체크 중 잠을 자고 있던 남수현을 깨우려다 커피를 쏟는 실수를 한 것. 커피가 쏟아지면서 남수현의 신발을 적셨다. 강의 후 여준은 남수현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나 그의 냉랭한 대응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후 여준과 김소빈의 인연도 시작됐다. 김소빈은 경영학과 사무실을 찾았다가 여준과 아찔한 만남을 가졌다. 문을 열던 중, 중심을 잃고 마침 문을 열었던 여준의 가슴에 신체접촉을 하게 됐다. 여준의 가슴에 손이 닿은 김소빈은 당황했다.


여준, 김소빈 그리고 남수현의 좌충우돌 만남은 이어졌다. 새내기 배움터에서 만나게 된 것.

남수현과 김소빈은 전 학기 리포트 문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소빈은 자료를 메일로 보냈지만, 이를 받지 못했다는 남수현. 이후 남수현은 김소빈이 보낸 메일이 스팸으로 처리됐다는 것을 알렸고, 김소빈은 제 때에 이야기 하지 못한 게 남수현이 무서워서 말을 못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남수현은 김소빈에게 "그 빚 나중에 기회 생기면 갚을게요"라고 말하면서, 추후 만남이 예고 됐다.

여준과 김소빈의 인연도 시작됐다. 김소빈은 여준과 만남에서 그가 맡게 된 자료 수집 아르바이트를 자신이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여준은 "그냥은 싫고요. 선배님하고 친한 사이 해주면 생각해 보죠. 가짜 말고, 진짜로 친해지는 거 무지 어려운데"라고 했다. 이후 여준은 김소빈에게 함께 번지점프를 할 것을 부탁했고, 김소빈은 여준의 부탁을 받아들이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여준과 남수현은 휴강 날 강의실 앞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여준은 자신의 호의를 거듭 거절하는 남수현에게 쓴소리를 했다. 이에 남수현은 여준에게 가면을 쓰고 있지 않은 모습이라면서 훨씬 낫다고 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이 이어지던 중 김소빈이 나타났다.

이렇게 세 사람의 좌충우돌 만남으로 포문을 연 '멀푸봄'.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과연 어떤 에피소드로 얽히고 설키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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