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멀티 플레이어’ 강윤성, 제주서 도쿄행 불 환히 밝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6.14 16:39 / 조회 :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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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김학범호의 멀티 자원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이 안방에서 도쿄행 경쟁력을 증명하려 한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12일 펼쳐진 첫 번째 대결에서는 한국이 수적 열세에도 3-1 승리를 거뒀다.

김학범호는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을 최종 명단 선정을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삼았다. 가나와의 2차전이 끝나면 와일드카드를 비롯한 최종 18인 명단을 추릴 계획이다.

열 여덟 자리 중 와일드카드 세 장, 골키퍼 두 자리를 제외하면 기존 선수단에 돌아갈 몫은 단 열 세 자리. 그야말로 좁고 좁은 바늘구멍이다.

빡빡한 올림픽 일정을 효율적으로 소화하려면 그만큼 여러 자리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이 필수다. 지난 1차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한국은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8분 김진야의 퇴장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김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던 정승원을 오른쪽 풀백으로 돌리고 이유현을 반대편인 왼쪽에 배치하며 수비진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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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 감독은 퇴장 상황에 대해 “준비한 시나리오가 엉킨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상황에 맞게 새롭게 준비할 수 있는 걸 했고 선수들도 잘 따라줬다”라며 예기치 못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모든 선수를 뛰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올림픽 대표팀의 간판 멀티 플레이어 강윤성도 의지를 다지고 있다.

강윤성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 감독의 부름을 꾸준히 받았다. 2019년부터 함께하며 붙박이 멤버로 활약했다. 특히 멀티 플레이어 기질이 돋보였다.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김학범호에서는 주전 측면 수비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김 감독의 주문을 잘 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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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올림픽 티켓을 두고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는 좌우를 가리지 않으며 한국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강윤성은 소속팀 선배들의 장점을 흡수하며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향상하고 있다. 제주에는 리그 정상급 측면 수비수인 안현범, 정우재, 정운 등이 버티고 있다. 중원에도 연령별 대표를 거친 이창민, 김영욱 등이 강윤성의 레벨업을 돕고 있다.

여기에 가나전이 펼쳐지는 장소는 제주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이다. 이미 1차전에서도 많은 팬이 제주와 강윤성의 유니폼을 입고 현장을 찾았다. 안방 팬들 앞에서 도쿄행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가 충만할 수밖에 없다.

도쿄로 가는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 강윤성. 누구보다 든든한 응원을 업고 가장 편안한 경기장 자신만의 매력을 뽐낼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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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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