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지진희 "3번째 호흡 김현주, 시트콤도 하고파..유선호 연구 多"(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6.15 07:00 / 조회 :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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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배우 지진희(49)가 '언더커버'로 세 번째 작품을 함께 한 김현주를 최고의 파트너로 극찬했다.

지진희는 1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 연출 송현욱)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 한정현(지진희 분)이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아내 최연수(김현주 분) 등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지진희는 극중 90년대 안기부 언더커버 요원 이석규(연우진 분)로 살다가 당시 시위현장에서 만난 최연수(한선화 분, 김현주 분)와 결혼해 한정현의 신분으로 새 삶을 사는 인물을 맡았다. 한정현은 아내 최연수, 자녀 한승구(유선호 분), 한승미(이재인 분)와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지만, 국정원 핵심 요원 임형락(허준호 분)과 도영걸(정만식 분)에게 과거 비밀이 발목 잡혀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대립했다.

지진희는 '언더커버'에서 실제로 가정적인 자신의 모습과 닮은 한정현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는 "한정현은 가정적이긴 하지만 비밀이 많은 남자다. 한정현은 요리를 잘 하지만 나는 요리는 못 한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당연히 닮았다. 나도 한정현이란 입장이라면 똑같이 살았을 것 같다"며 웃었다.

지진희가 '언더커버'에 끌렸던 점은 무엇일까. 그는 "한 남자가 가족을 위해 싸우는 점이 좋았다. 보통 정의를, 애인을 위해 싸우지만 한정현은 가족을 위해 싸운다. 그리고 액션신이 있었던 게 마음에 들었다. 철 지난 나이 먹은 중년의, 한때 잘 나갔던 요원의 액션이 좋았다. 평소에 액션에 갈증이 있었다"며 "액션을 하며 많이 다치기도 했다. 파스를 달고 살았다. 엄지가 휘고 새끼 손가락이 붙지 않게 됐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다. 극중 95% 이상 내가 직접 액션을 다 했다. 그 부분에서 뿌듯한 것도 있지만 굳이 이걸 내가 다 해야했나 싶기도 했다.(웃음) 그래도 내가 이걸 다 해냈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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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지진희와 김현주는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애인있어요'에 이어 '언더커버'까지 세 번째 만남. 지진희는 "(김)현주 씨는 말하기 편한 사람이다. 에너지 소비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고 서로 배려를 하면서 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이번엔 다른 장르로서 부부로 만났다. 내가 집에 있거나 자고 있는 신이 많아서 자주 보진 못했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애인있어요'를 보고 로맨스를 기대했던 분들이라면 이번엔 로맨스에서 실망하셨을 수도 있다. 많은 분들이 '애인있어요'를 재미있게 보셨더라. 그것의 연장선으로들 시청자들이 보신 것 같았다"고 전했다.

김현주와 또 함께 작품을 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그는 "또 작품을 하고 싶은 마음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네 번이나 작품이 이어질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우리 서로 세 번째 함께한 것에 '이것도 대단하다. 또 가능할까' 얘기 나누기도 했다. 만약 다음에 만나면 시트콤도 해보면 좋겠다. 멜로를 하느라 고생했다"고 말했다.

극중 정만식, 허준호와 대립 관계로 만난 소감으로는 "드라마에서 (정)만식이와는 학교 다닐 때부터 경쟁구도였다. 허준호 선배는 자기만의 확실한 신념이 있었던 사람이다"라고 '언더커버' 속 관계성을 언급했다. 이어 "두 분은 생긴 것만으로 무섭지만 성격은 너무 착하다. 사람들이 드라마 영상으로 오해를 하는 것 같은데 두 분은 누구보다 착하고 순박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내 캐릭터가 살았던 것 같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지진희는 유선호. 이재인을 극중 딸, 아들로 만나기도 했다. 지진희는 "둘이 굉장히 연기를 잘했고 싱크로율이 좋았다. 두 배우가 현주 씨랑도 되게 잘 맞았다. 진짜 캐스팅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유선호, 이재인이) 연구를 되게 많이 해오고 준비도 많이 해왔다. 승구(유선호)가 스케줄도 많았을 텐데 너무 연기를 잘 해줬다"고 후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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