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드라큘라' 4연,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소중함 느꼈죠"[인터뷰①]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14 14:07 / 조회 :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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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4)가 코로나19 여파 속에 뮤지컬 '드라큘라' 사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14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뮤지컬 '드라큘라'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1897년 발행된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소설에서 탄생됐다. 소설을 기반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앞서 '드라큘라' 출연 배우 손준호가 4월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신성록, 전동석, 강태을이 자가격리 중 재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준수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했다. '드라큘라'는 개막을 이틀 연기 했지만, 현재는 무사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날 김준수는 "작년에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드라큘라' 공연 중에 중단되기도 하고 저에게도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다. 작년 '드라큘라' 공연 중에 올해 있을 사연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었다. 공연을 하고 있던 그때만 하더라도 '내년에는 올해의 아쉬움을 달래보자'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내년이면 코로나에서 벗어날 것 같은 분위기였고,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올해 5월부터 공연이 올려지는 거라 기대를 했었다. 코로나 여건 속에서 공연을 하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코로나 속에서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면서 관객과 만나는 게 소중하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피부로 와닿은 해였다. 그런 일(배우들의 코로나 확진)이 있고 나니까 가슴을 쓸어내렸다. 배우들끼리 더 조심하고, 공연 할 때 빼고는 대기실에서 무조건 마스크를 쓰고 있다든지 등 방역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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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사진제공=오디컴퍼니


자가격리 중에 김준수는 무엇을 했을까. 그는 "집에서 TV를 보고 게임을 했다. 또 개인 연습 시간이었다. '드라큘라' 연습 중에 자가 격리를 하게 된 거라 대본을 봤다. 혼자 생각을 많이하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했다.

'드라큘라'는 지난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6년 재연, 2020년 삼연에 이어 1년 만에 돌아와 사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특히 김준수는 네 번째 시즌까지 100% 출석 중이다. 김준수는 극중 치명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의 소유자인 뱀파이어 백작을 맡았다. 드라큘라 백작은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인물이다. 김준수는 초연부터 매 시즌마다 레드 컬러의 치명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준수는 "'드라큘라' 장인이라는 수식어는 어떤 말로 표현해야할 지 모를 정도로 몸둘 바를 모르겠다. 그 정도로 감사드린다. 매회 공연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배우들이 매력 있고 자신만을 해석을 잘 이끌어 주시고 계신다. 저만의 '드라큘라'는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약간 사이코적인 기질이 있다. 드라큘라를 인간적이고, 시니컬하고, 오싹하고, 섬뜩하게 표현하려고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신에서는 부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저도 아무래도 사연이다 보니까 여유도 더 많이 생겼다. 매번 공연을 올렸을 때도 재연, 삼연을 하다 보면은 갑자기 갖지 않았던 의문이 든다. 똑같은 대사, 시나리오여도 생기더라. 제가 연기하면서도 답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고민하면서 여정을 찾아가고 있다. 조금씩 변화를 캐치하는 것 조차도 공연의 묘미라면 묘미라고 할 수 있다. 배우들이 주는 대사의 강약, 톤이나 말투 등 어느 정도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변형은 자율적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김준수는 "거기에 맞춰서 배우분들이 주시는 힘으로 제가 그걸 받아치기도 한다. 좋게 이야기 하면 시너지다. 그런 변화들이 똑같은 작품을 관객분들이 느끼기에 색다르다고 볼 수 있다"라며 "이번에 조명, 영상을 세트에 잘 구현해냈다. 그런 점이 이번에 사연 때 몰입감을 집중 시키게 할 수 있는 걸 심어주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큘라'는 오는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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