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공동 3위... 카스트렌 '통산 첫 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6.14 11:16 / 조회 :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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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자리한 유소연. /AFPBBNews=뉴스1
유소연(30·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마틸다 카스트렌(26·핀란드)이 개인 통산 첫 승을 품었다.


유소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댈리 시티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80타가 됐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17위에 머물렀던 유소연은 이날 4번과 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이후 12번과 15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깔끔하게 5언더파. 덕분에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올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신지은(29·한화큐셀)이 최종 라운드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다니엘 강(29·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4)는 최종 6언더파 282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김아림(26·SBI저축은행)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고,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었지만, 결과가 아쉽게 됐다.


우승은 카스트렌이 차지했다. 1~3번 홀에서 모두 버디를 올렸고, 5번 홀에서는 이글을 쳤다. 이후 9번과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최종 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쳤다.

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됐고, 정상에 섰다. 개인 통산 첫 승이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공동 8위였다. 3라운드까지 1위였던 리민(26·대만)은 마지막날 3언더파에 그치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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