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부터 호날두·무암바까지... 에릭센 향한 응원 물결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6.13 12:16 / 조회 :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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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크리스티안 에릭센 응원 메시지. /사진=손흥민 SNS 캡처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인터밀란)의 쾌유를 비는 축구스타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29·토트넘)은 13일 자신의 SNS에 토트넘 시절 에릭센과 함께 환호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모든 사랑을 너와 너의 가족들에게 보낸다. 힘내라"라고 적었다.

손흥민과 에릭센은 지난해 1월 에릭센이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4시즌 반 동안 토트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둘은 델레 알리와 해리 케인까지 더해 이른바 'DESK 라인'을 구축하며 토트넘 공격의 중심에 섰다. 손흥민이 에릭센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 배경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 역시 SNS를 통해 에릭센의 쾌유를 빌었다. 그는 "에릭센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전 세계가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적었다.

앞서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24세의 나이로 일찍 은퇴했던 파브리스 무암바(33)도 "신이시여 제발"이라는 SNS 글을 통해 에릭센의 쾌유를 빌었다.

무암바는 볼턴 원더러스에서 뛰던 지난 2012년 토트넘과의 FA컵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78분 동안 멈춰있던 그의 심장은 기적처럼 다시 뛰었고 마침내 의식도 회복했지만, 결국 그는 그해 8월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밖에 에릭센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구단들도 SNS를 통해 에릭센을 위한 쾌유 메시지를 적었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선수단 전체가 에릭센의 사진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에릭센의 SNS에도 전 세계 축구팬들이 "제발 다시 일어나 달라", "우리가 항상 곁에 있겠다"는 등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에릭센은 이날 오전 1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 도중 혼자 쓰러져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쓰러진 뒤 5분가량 심장이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동료들의 즉각적인 대처와 의료진의 심폐소생술 등 긴급 처치로 의식을 회복한 뒤, 이후 인근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에릭센이 더 이상 축구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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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빠른 쾌유를 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호날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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