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역의 미친X' 오연서, 웃음과 눈물까지..이구역의 연기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6.13 10:02 / 조회 : 607
image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


오연서가 '이 구역의 미친 X' 무지개빛 연기 스펙트럼을 빛내고 있다.

오연서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연출 이태곤·극본 아경,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에스피스)에서 세상 모든 것을 불신하는 분노유발자 이민경 역을 맡아 매회 다채로운 빛깔의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민경(오연서 분)은 완벽한 능력과 미모,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커리어 우먼이었지만 전(前) 남자친구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채 타인은 물론 제 자신도 믿지 못하는 삶에 갇혀버렸다. 그토록 사랑했던 남자는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던데다 동영상으로 협박과 폭력을 가하며 상처를 남겼고, 그녀를 믿지 않고 날 선 시선을 보내는 주변인들로 인해 가슴에 진한 멍을 갖게 됐다.

극 초반 이민경은 비 오는 날에도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머리에 꽃을 꽂고 돌아다니는 등 가까이하기 어려운 비주얼로 모두를 향한 경계심을 표출했다. 게다가 모든 일에 과민하게 반응, 시청자들마저 오싹하게 만들었던 터. 오연서는 날카롭고 예민한 이민경의 캐릭터를 코믹하면서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이 구역의 '미친 X'란 무엇인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신고식을 했다.

그러던 중 회를 거듭할수록 이민경이 겪은 과거가 드러나면서 그녀가 왜 이렇게 변할 수밖에 없었는지 격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장 사랑하고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받은 충격은 물론 어머니와의 관계를 통해 이민경의 감정에 함께 동화되게끔 이끌고 있는 것. 오연서는 섬세한 감정 표현 등 탁월한 연기를 바탕으로 겪어본 적이 없는 일을 겪은 것처럼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발휘하며 이민경의 변화와 성장을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오연서는 이민경이 노휘오(정우 분)를 만나고 그를 문으로 삼아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변해가는 과정 또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뭉클함을 더한다. 온통 까맣기만 하던 선글라스는 분홍색으로 변했고 언제든 도망칠 준비 대신 당당히 맞설 용기를 낸 이민경의 성장은 캐릭터에 진정으로 녹아든 오연서였기에 깊은 감화를 안겨주고 있다.

오연서가 희로애락을 녹여낸 이민경 캐릭터는 회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운 빛깔을 내며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중이다. 또한 다시 사랑에 빠지지 않을 것 같았던 이민경이 노휘오와 본격적인 로맨스 구간 진입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심박수도 높아지고 있다. 과연 오연서는 이민경의 멜로를 어떻게 담아낼지 남은 전개에 쏠리는 기대도 뜨겁다.

한편 '이 구역의 미친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 작품이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김미화|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