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
'연중 라이브'에서 가수 신유가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 가수 신유의 특별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연중 라이브 - 플레이 리스트'에서는 신유가 출연했다. 신유는 코로나 이후 자신의 무대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KBS 한 편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신유는 "마지막 공연이 기억이 안 난다. 벌써 2년이 다 돼 간다. 이렇게 노래할 수 있고, 공연할 수 있게 돼서 특별한 것 같다"며 자신의 일소일소 일노일노를 선물했다.
이어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 또한 전했다. 신유는 "데뷔한 지 15년이 됐다. 15년 세월을 함께 지내온 팬분들이랑 아주 끈끈하다. 노래하면서 한 분 한 분 얼굴을 뵀는데 다 기억이 나더라"며 2007년 '잠자는 공주'로 데뷔하기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했다고 밝혔다.
신유의 실제 데뷔 연도는 1998년 고등학교 2학년 때로 당시 MBC 드라마 '애드버킷'의 OST 'Run To You로 데뷔했다. 신유는 "발라드를 했을 때 예명이 신지였다. 당시 코요태가 데뷔하기 전이라 제가 원조 신지라 할 수 있다"며 발라드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신유는 트로트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트로트는 저에게 심장이죠. 지금은 만약 트로트를 못하게 된다면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지 않았을까 한다. 솔직히 발라드를 계속했다면 잘 안 됐을 것 같다"며 '연중 라이브'에서 자신의 신곡 '미안해서 미안해서'를 처음 선보였다.
또한, '트로트 왕자'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왕자가 너무 많다"며 "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로트 가수로서 팬들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