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아웃' 정재광, 야구 룰 몰랐다..한달 간 '찐 선수' 된 사연 [★비하인드]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13 09:00 / 조회 :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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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낫아웃' 스틸


배우 정재광이 영화 '낫아웃'을 위해 '찐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정재광이 출연한 영화 '낫아웃'(감독 이정곤)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 분)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재광은 극 중 광호를 연기했다. 광호는 봉황대기 결승전 결승타의 주인공이다.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했고, 입시 문제로 친구와도 멀어진 인물이다.

정재광은 이 같은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25kg를 증량했다. 그는 "리얼리티를 위해 증량해야되겠다 싶었다. 제가 상상했던 야구 선수의 모습과 참고했던 야구부 친구의 키가 180cm 정도 됐다. 배도 나와있고 통통하더라. 귀엽고 통통한데 근육이 있더라. 그 정도 찌워야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하루에 네끼를 먹고 오전에는 근력 운동을, 오후에는 야구 훈련을 했던 정재광이다. 그는 "한달 반이라는 시간동안 수원에 있는 야구 아카데미 학원을 다녔다. 야구 룰 조차 몰랐다. 야구를 보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정재광은 "처음으로 야구를 배우게 됐다. 첫날부터 야구 룰과 자세 등을 배웠다. 광호는 4번 타자이자 유망주다. 공을 잘 쳐야해서 배트 잡는 방법부터 시작해 160km 속도로 날아오는 공을 쳤다. 실제로 무서웠다. 종아리에 멍이 들기도 했다"라고 했다.

야구 영화는 좋아하지만 야구를 보지 않은 정재광이었다. 그랬던 정재광이었지만, 그의 지극한 노력 덕에 광호라는 인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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