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이계벽 감독 "'또 이경영?'이란 반응 걱정 많았지만.."[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11 14:13 / 조회 : 450
image
이계벽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이계벽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에 출연한 이경영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계벽 감독은 11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콤달콤'은 매번 해도 어려운 연애, 하지만 그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제대로 빠져버린 달콤한 연인 장혁(장기용 분)과 다은(채수빈 분) 그리고 새콤한 매력의 보영(정수정 분)까지 세 남녀가 그리는 찐현실 로맨스다.

이날 이계벽 감독은 극중 등장하는 이경영의 캐릭터에 대해 "큐피트로 해석하셔도 된다. 저의 첫 번째 의도는 장혁과 보영이 두 사람의 관계 안에서 사랑이 싹 트면 불륜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 느낌을 전달하지 않게끔 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래서 이경영 배우의 캐릭터가 필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말 많고 오지랖 넓은 경비 아저씨다. 뜬금없이 장혁에게 이야기 하지만 장혁에게 보영과 사귀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장혁이 착각을 하는 거다. 실제로 사귀라는 대사는 없다. 대부분 그렇게 느껴지시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image
이계벽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이계벽 감독은 "'또 이경영이야?'라고 하시는데 오히려 한국 영화 안에서 모든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분이 우리 영화에도 나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영화도 이경영 배우가 나오는 좋은 한국 영화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또한 "'이런 연기를 하실까?'라는 걱정이 많았다. 강렬하고 묵직한 연기를 해오셨는데 이런 연기를 해주실까 싶었다. 멜로, 코미디 영화이고,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인데 해주실까 했다. 그런데 너무 재밌어 하셨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린다. 극중 형님이 하는 '택시는 떠나면 다른 택시가 있지만, 사람이 떠나면 다음은 없다'라는 대사는 직접 만들어 주신 것"이라며 "너무 감사하다. 저의 부족함과 영화의 모자란 명대사를 만들어주셨다"라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계벽 감독은 "형님께서 재밌어서 일부러라도 많이 나오셨다. 원래 3회차 촬영이었지만, 그것보다 더 많이 나오신 것 같다. 형님이 맨 처음에 '뭐야? 회장 아니야?'라고 이야기를 하셨다. 옷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셨다. 자신이 회장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경비원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새콤달콤'은 지난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