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CJ ENM, 오컬트 스릴러 '방법: 재차의'로 여름대전 합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6.11 10:12 / 조회 : 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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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과 정지소, 오윤아, 이설 등이 출연한 영화 '방법: 재차의'가 올여름 극장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CJ ENM이 올여름 한국영화 텐트폴로 오컬트 스릴러 '방법: 재차의'를 선보일 전망이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CJ ENM은 최근 올여름 개봉작 후보군 중 '방법: 재차의'를 최종 물망에 올리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8월 중순 개봉을 목표로 관련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6월 중순께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방법: 재차의'는 의문의 살인사건 범인이 되살아난 시체로 밝혀지면서 사건을 쫓던 전직 기자와 방법사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오컬트 스릴러 영화. 지난 해 2월 tvN에서 12부작으로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방법'의 스핀오프다.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 방식인 '방법'과 이를 다루는 '방법사'라는 소재를 유지하면서 한층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재차의는 한국 민담에서 소개되는 요괴로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 조종 당하는 것을 일컫는다. 좀비, 강시 등과 비슷한 원형을 갖고 있는 요괴다.

'방법: 재차의'는 드라마에 이어 김용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연상호 감독이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드라마에 이어 엄지원이 기자 임진희 역할로, 드라마 결말에서 사라진 듯 했던 정지소가 다시 백소진 역할로 영화에 출연했다. 오윤아는 '방법: 재차의'에서 대기업 상무 역으로, 이설도 새로운 모습으로 '방법: 재차의'에 합류했다.

'방법: 재차의'가 올여름 한국영화 텐트폴 대열에 합류하면 올여름 극장가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올여름 극장가는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이 좀처럼 텐트폴 개봉을 확정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올여름 개봉을 확정해 도전장을 던졌다. 이어 NEW가 황정민 주연 영화 '인질'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CJ ENM도 고민 끝에 올여름 '방법: 재차의'를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CJ ENM은 조우진 지창욱 주연 영화 '발신제한'을 6월23일 극장에서, 진기주 주연 영화 '미드나이트'를 6월30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공개하는 데 이어 여름 시장에서도 빠지지 않고 한국영화를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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