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장기용, 정소민과 러브 스토리..혜리 위해 '이별'[★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6.11 00:37 / 조회 :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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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 화면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장기용의 과거 러브 스토리가 그려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조선의 무인으로 분한 신우여(장기용 분)가 정소민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회상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우여는 과거 자신의 구슬을 가졌던 여인과 연애담을 회상했다. 신우여는 침략자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정소민을 구한 뒤 사랑에 빠졌다. 전쟁 후 아버지를 잃은 정소민 또한 신우여에게 의지하며 지냈다.

그러나 신우여는 정소민과의 만남을 의미 없는 입맞춤이 일상과도 같은 일이라 생각했다. 정소민과 헤어지기 싫었던 신우여는 구슬을 꺼내고 나면 정소민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는 사실에 그의 몸에서 구슬을 꺼내지 않은 채 사랑을 이어갔고, 결국 1년이 지나자 정소민은 시름시름 앓은 후 결국 목숨을 잃었다.

신우여는 "애초에 마음을 주지 않았다면. 어쩌면 모른 척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얼마나 모순적인지. 그냥 우연으로 시작하고 우연으로 끝냈어야 했는데. 그 아이(이담)에게는 진짜 가족이 있고 다른 삶이 있고, 다른 인연이 있다. 내가 그 애를 계속 묶어 두어도 될까. 그 애가 내 삶을 외롭지 않고 만든다는 이유만으로"라고 생각하며 고민에 빠졌다.

생각 끝에 신우여는 이담의 기억이 사라지더라도 이담에게서 구슬을 빼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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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 화면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담이 자신의 몸에서 구슬을 빼더라도 신우여의 가족이 돼 주겠다고 약속하는 장면 또한 그려졌다.

이날 신우여는 이담의 엄마와 만나 동거를 허락받았다. 이담의 엄마를 다시 미국으로 보내고 오는 길에 이담은 "마음이 이상하긴 한데 가족이 그런 거 같아요. 맨날 싸우다가도 무슨 일 있으면 편들어 주고. 그래서 생각만으로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 말에 가족이 없는 신우여가 "가족이란 게 그런 거 군요"라고 묻자 이담은 "어르신께는 제가 있잖아요. 제가 어르신께 그런 사람이 돼 주겠다고요. 구슬을 빼더라도요"라며 언제나 신우여의 편이 돼 줄 것을 약속했다.

이후 신우여는 이담의 몸에서 구슬을 빼야 할지 이대로 지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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