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대표팀, 귀국 후 하동에서 도쿄올림픽 대비 코호트 훈련한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6.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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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여자경기력향상위원장,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 윤상기 하동군수, 정길웅 하동군체육회장(왼쪽부터)./사진=대한배구협회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경상남도 하동군과 10일 하동군청에서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코호트 훈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마치고 귀국한 뒤 1주일간 자가 격리를 시행하고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1주일간 코호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호트 훈련은 외부인과 접촉 없이 정부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훈련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하동군에서 배구 전용구장과 웨이트 트레이닝 장소 등 훈련에 필요한 제반시설 일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배구협회는 "그동안 하동군은 각급 학교 배구부의 전지훈련 장소로서 아마추어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비롯해 각급 연령별 국가대표의 촌외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월 초 코호트 훈련을 종료하고 코로나19 PCR검사를 시행한 후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이어 올림픽 대비 집중 훈련을 한 뒤 7월 23일 시작되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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