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국가대표'의 데뷔전 데뷔골, 5-0 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고양]

고양=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6.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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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왼쪽 2번째)이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전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받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19세의 나이로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2002년생 공격수 정상빈(수원삼성)이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의 감격을 누렸다.

정상빈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피파랭킹 204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 교체로 출전해 후반 31분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렸다.


앞서 후반 26분 김신욱(베이징 궈안) 대신 교체로 투입된 그는 교체 출전 5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동경(울산현대)이 아크 정면에서 찬 중거리 슈팅이 문전에 있던 자신 쪽으로 향하자, 그는 살짝 방향만 바꿔 스리랑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강점을 발휘한 골이라기보다는 문전에서 방향만 살짝 바꾼 골이었던 탓인지 정상빈도 스스로 멋쩍게 웃으며 앞서 슈팅을 한 이동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정상빈은 대표팀 형들에게 둘러싸여 A매치 데뷔골을 축하받았다.

수원 유스 매탄고 출신인 그는 지난 3월 포항스틸러스와의 K리그 데뷔전에서도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어 대표팀에서도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감격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 정상빈의 골 외에도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멀티골과 이동경(울산현대), 황희찬(라이프치히)의 골을 더해 스리랑카를 5-0으로 대파하고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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