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SON 외에는 열등한 선수들" 새 감독 못 찾는 이유 [英언론]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6.07 07:22 / 조회 : 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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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협상이 결렬됐다. 콘테 감독은 대대적인 보강을 원했지만 토트넘은 큰 돈을 쓸 생각이 없었다.


영국 매체 'HITC'는 6일(한국시간) "콘테는 토트넘 선수들이 다른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팀과 비교했을 때 기술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HITC에 따르면 콘테는 토트넘의 비전과 리빌딩 전략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HITC는 "콘테는 토트넘 선수들이 경쟁자들에 비해 기술 능력 면에서 열등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 선수단은 맨체스터 시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와 경쟁할 수 없다. 그런 팀에 들어갈 수 있는 토트넘 선수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뿐이다. 그래서 콘테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콘테는 확실한 영입 선물을 요구했다. 더 선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콘테는 이적 자금 1억 파운드(약 1576억 원)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구단 재정이 파탄날 것을 우려해 거절했다.


결국 콘테와 협상도 원점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4월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여전히 표류 중이다. 1순위 타깃이었던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아약스의 텐 하흐 등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전부 퇴짜를 맞았다.

한편 콘테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를 지휘했다. 2016~2017시즌에는 첼시를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으로 만들었다. 2020~2021시즌은 인터밀란을 세리에A 정상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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