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김학래와 별거중..수억 잃고 또 주식"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6.06 23:43 / 조회 : 10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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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결혼 생활 위기에 맞닥뜨렸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김영임 이상해 부부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은 "김학래와 별거 아닌 별거 중이다. 요즘 김학래가 갱년기인지 짜증을 내서 참다참다 집을 나왔다"면서 "이렇게 있다가는 이혼할 것 같아서 잠시 떨어져 살면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31년 만에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남편이 없어도 될 것 같다"면서 "예전에 김학래가 주식으로 잃은 돈이 수억 원이다. 또 주식을 해서 통장을 숨겨 놨는데 화장실에서 주식 때문에 전화를 하더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주식을 자기 돈으로 할 수 있지만, (김학래가) 행사비, 방송출연료를 한 번도 준 적이 없다. 얼마를 버는지 나는 알 수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김학래는 "이렇게 말하면 마치 내가 돈을 전부 안 주는 줄 알 텐데, 우리 부부의 모든 경제권은 임미숙 앞으로 돼 있다"고 반박했다.

김학래를 떠나 임미숙이 현재 머무르는 곳은 김영임의 집.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인 김영임은 국악계 최고 명창으로 손꼽힌다. 김영임의 집은 자연 속에 위치한 멋진 한옥이었다. 임미숙은 김영임의 집을 보며 감탄하더니 "여기서 맑은 공기를 마시 피부도 좋아진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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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이어 김학래와 김영임의 남편 개그맨 이상해까지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했다. 임미숙은 "이제는 남편과 잘 살고 싶지만, 나 몰래 주식하는 것과 화를 자주내는 것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영임은 자신도 나이 50세에 공황장애에 걸려 1년 가까이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영임은 "당시 안면마비까지 왔다"며 눈물을 흘렸다.

임미숙은 "그 마음 알 것 같다"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함께 아픈 마음을 공유하는 그 자체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영임은 김학래에게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라. 임미숙이 고생 많이 했다. 나도 여자지만 불쌍하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다"라며 임미숙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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