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자 음악 미디어 아티스트 태싯그룹, 첫 작품집 '태싯그룹 앤솔로지' 발간..미국, 유럽 등 전세계 주목한 작품들 수록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1.06.03 09:02 / 조회 :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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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태싯그룹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태싯그룹(Tacit Group의 10여년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첫 작품집 '태싯그룹 앤솔로지(tacit.print[0]_Anthology 2008-2020)'가 발간됐다.

2008년 결성된 태싯그룹은 전자음악 작곡가 장재호와 테크노뮤지션 가재발로 구성된 2인조 미디어아트 팀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한 알고리즘 아트 작업을 멀티미디어 공연, 인터랙티브 설치 등의 형식으로 발표해 왔다.

지금은 사라진 홍대 쌈지 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첫 공연부터 최근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의 전시까지 지난 13년간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이 책에는 '훈민정악'과 'Game Over' 같은 초기 대표작부터 'op.sound' 시리즈, 'Morse ㅋung ㅋung' 시리즈까지, 태싯그룹의 작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작가들이 직접 쓴 프로그램 노트와 인터뷰 등이 담겨있다.

또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태싯그룹의 활동들이 연도별로 정리돼 있다. 공연과 전시를 담은 다양한 사진과 자료 등이 150여 페이지에 걸쳐 연대기로 기록됐다.

태싯그룹은 2009년 여름 두산아트센터에서의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미디어아트 공연계에 독창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2010년에는 팸스 초이스(PAMS Choice)에 선정되고, 2011년 덴마크의 45년 역사를 가진 오르후스 페스티벌(Aarhus Festuge)에 개막작으로 초대되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2년 겨울에는 미국 시카고 현대미술관(MCA)과 뉴욕 링컨센터 등을 포함한 미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2013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초청작으로 단독공연을 열었으며, 2015년 봄 프랑스와 벨기에에서의 유럽 투어, 가을에는 NYU 아부다비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2017년 프랑스 몽펠리에 한불예술교류 축제(Festival Coree d'Ici)와 러시아 모스크바의 플럼스 축제(Plums Festival)에 초청되었고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1st Matadero Festival de Musica Electronica Asiatica에 개막공연을 맡았다.

2019년 인천 코스모 40에서 개최된 'No Live' 전시를 통해 태싯그룹은 지난 10년을 아카이빙 한 자료들과 함께 오랜만의 인스톨레이션 작품 'OP SOUND 2019'를 발표했다.

2020년 태싯그룹은 인스톨레이션에 집중했다. 1월 서울 Piknic에서 'op.sound[picnic]'을 선보인데 이어 11월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된 'ㄱ의 순간' 전시에 참여해 한글을 모티브로 한 작품 '모르스 ㅋung ㅋ ung'으로 주목을 받았다.

12월에는 'Tacit Group @ church' 전시회를 통해 op.sound[church]와 61 speakers를 발표했다. 또한 관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작품 'ㅋ ung online'으로 실험적인 시도를 하며 호평을 받는 등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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