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이도현, 봉쇄된 광주서 고민시와 애틋..트라우마 극복[★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5.3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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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이도현이 봉쇄된 광주에서 고민시와 애틋한 사랑을 이어갔다./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방송 화면 캡처


'오월의 청춘' 이도현이 봉쇄된 광주에서 고민시와 애틋한 사랑을 이거가는 한편,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9회에서는 황희태(이도현 분)가 봉쇄된 광주속에서 김명희(고민시 분)와 사랑을 지켜내려 했다.


이날 황희태, 김명희는 광주를 떠나 서울로 가기로 결심한 가운데 각자 볼일을 보고 만나기로 했다.

김명희는 동생 김명수를 보고 오던 중, 광주에 투입된 군인과 마주치게 됐다. 군인은 김명희를 잡아가려 했고, 마침 나타난 황희태가 김명희를 구했다. 이 과정에서 군인에게 머리를 맞은 황희태는 김명희와 함께 그녀가 근무했던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간 황희태는 출혈이 나는 부위에 소독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김명희는 황희태의 건강을 우려, CT까지 찍게 했다. 검사 결과 뇌진탕이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김명희는 황희태를 위해 병원 내에서 머무르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병원에는 환자들이 쏟아졌다. 광주에 들이닥친 군인들이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폭행을 가했기 때문. 이에 김명희는 환자들을 돌보게 됐다. 이를 본 황희태는 김명희와 갈등했다. 그는 "떠나자고요"라면서 김명희에게 빨리 광주를 떠날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김명희의 뜻을 꺾지 못했고, 의대생인 그도 환자들 돌보게 됐다.

이후 황희태는 자신이 과외를 했던 하숙집 주인 딸 이진아(박세현 분)를 병원에서 맞닥뜨리게 됐다. 이진아는 부상 당한 친구와 함께 병원에 왔었고, 황희태는 코피를 흘린 이진아를 보며 검사를 받고 가라고 했다. 황희태가 이진아의 친구를 보러온 사이, 이진아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진아를 찾으러 간 황희태는 쓰러져 있던 이진아를 보게 됐다.

과거 시위에 나섰던 친구와 그 친구가 데려왔던 여성을 제대로 구하지 못했던 황희태는 쓰러진 이진아를 보고, 트라우마에 빠졌다. 그리고 이진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이진아를 구핸 황희태였다.

김명희는 이진아를 구한 황희태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는 한편, 위로를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봉쇄된 광주의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고자 약속했다.

광주 봉쇄, 그 안에 놓인 황희태와 김명희. 앞서 꿈자리가 사납다고 언급했던 황희태는 과연 김명희와 무사히 광주를 빠져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사랑을 거듭 확인한 두 사람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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