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다승왕', 5⅔이닝 5실점 첫 패... 타석에선 日 데뷔 적시타 작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5.27 21:11 / 조회 :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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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 알칸타라./사진=닛칸스포츠 캡처
'KBO 다승왕' 출신 라울 알칸타라(28·한신)가 시즌 2승에 실패했다.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첫 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눈길을 모았다.

알칸타라는 27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2021 일본 프로야구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0개.

알칸타라는 지난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적지 않은 실점을 했으나 첫 승을 따냈다. 이날 2승에 도전했으나 6회 무너지면서 승리를 놓쳤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오기노 다카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의 초구였다. 다행히 이후 실점은 없었다. 삼진-뜬공-뜬공으로 처리했다.

안정감을 되찾은 듯 했다. 2회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2회말 공격에서는 타석에서 한 건을 해냈다. 오야마 유스케 2루타, 샌즈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서 사토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1-1 동점. 이후 두 타자가 삼진으로 2사 1, 2루가 됐다. 여기서 알칸타라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괴물 신인 사사키 로키(20). 160km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다. 알칸타라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일본 무대 데뷔 첫 안타를 역전타로 만들어냈다. 1루에 도달한 알칸타라는 벤치를 향해 포효했다. 공은 더그아웃으로 전달됐다.

알칸타라는 3회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한신 타선은 더욱 알칸타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3회말 샌즈의 적시타로 3-1로 앞서 나갔다. 4회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또 역투를 펼쳤다. 첫 타자 레오네스 마틴을 153km 빠른 공으로 윽박질러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나카무라를 좌익수 뜬공, 브랜던 레어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다시 알칸타라의 타석이 돌아왔다. 3-1로 앞선 1사 2루서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댔다. 주자를 3루로 보낸 후 알칸타라는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우익스 뜬공으로 1사 3루가 됐다. 오바타 류헤이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바로 타선이 만회해줬다. 이번에도 샌즈였다. 2사 2루에서 또 한번 적시타를 쳤다. 다시 2점차의 리드를 안고 오른 6회 2사 후 흔들렸다. 나카무라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레어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가쿠나카 카츠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렇게 승리 요건도 날아갔다. 알칸타라는 여기까지였다. 이와사다 유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유타가 적시타를 허용해 알칸타라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한신은 치바 롯데에 4-6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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