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굴욕, '3부리그' 양주에 져 FA컵 16강 탈락(종합)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5.26 22:20 / 조회 : 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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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과의 FA컵 16강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전북현대 김승대(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 K리그1 우승후보인 전북현대가 3부리그(K3) 양주시민축구단에 충격패를 당했다. 성남FC(K1)도 2부리그 팀인 김천상무에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양주와의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9-10으로 졌다.

이날 백승호와 구스타보, 쿠니모토 등을 앞세운 전북은 후반들어 한교원과 일류첸코까지 차례로 투입하고도 끝내 0의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도 11번째 키커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전북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골키퍼 이범영(전북)의 킥이 박청효(양주) 골키퍼의 손 끝에 걸리면서 결국 전북이 승부차기 스코어 9-10으로 졌다.

4년 연속 K리그 정상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한 K리그1 최강팀으로 꼽히는 전북은 최근 K리그 3연패에 이어 FA컵에선 3부리그 팀에까지 발목을 잡히는 굴욕을 맛봤다.

같은 시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2부 팀인 김천이 성남을 3-2로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김천은 전반 11분 김현성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시간 막판 명준재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어 연장전에서 박동진과 조규성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고, 결국 연장 후반13분 강재우가 1골을 만회한 성남을 3-2로 잡아냈다.

다른 6경기에선 K리그1이나 K리그2 등 상위리그 팀들이 하위리그 팀들을 꺾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K리그1 선두 팀인 울산현대(K1)는 이동준과 김인성, 김지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경남FC(K2)를 3-0으로 완파했고, 수원삼성(K1)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FC안양(K2)을 4-2로 꺾고 6년 연속 FA컵 8강에 올랐다.

또 포항스틸러스(K1)는 충남아산(K2) 원정길에서 3-1로 승리했고, 강원FC(K1)도 서울이랜드(K2)를 2-0으로 제압하고 K리그1 구단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구FC(K1)는 김해시청(K3)을 2-0으로, 전남드래곤즈(K2)는 부산교통공사(K3)를 승부차기 스코어 5-3으로 각각 꺾었다.

이로써 FA컵 8강 진출팀은 K리그1 5개 팀, K리그2 2개 팀, K3리그 1개 팀으로 구성됐다. FA컵 8강 대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8강전은 오는 8월 18일 열린다.





2021 하나은행 FA CUP 16강 결과




양주시민(K3) 0 <10 PSO 9> 전북현대(K1)

수원삼성(K1) 0 <4 PSO 2> FC안양(K2)

대구FC(K1) 2-0 김해시청(K3)

김천상무(K2) 3-2 성남FC(K1)

포항스틸러스(K1) 3-1 충남아산(K2)

강원FC(K1) 2-0 서울이랜드(K2)

울산현대(K1) 3-0 경남FC(K2)

전남드래곤즈(K2) 2 <5 PSO 3> 2 부산교통공사(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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