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기성용 성폭행 의혹에 한 말이 "구렁텅이.."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5.26 11:53 / 조회 : 3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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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의 사건에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잠 못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게 되고 무너졌던 게 사실입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되었고 하루 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 온 말도 안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습니다"라며 글을 적었다.

이어 "그렇지만 제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합니다.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합니다"고 악플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혜진은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를 드리고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기성용과 한혜진은 2013년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이 기성용에게 초등학생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었다. 기성용은 이에 부인하며 지난 3월 해당 네티즌에 대해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진행했다.


◆ 한혜진 글 전문

친구의 초대와 위로.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오랜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잠 못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게 되고 무너졌던 게 사실입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되었고 하루 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 온 말도 안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합니다.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합니다. 다만, 계속 비아냥거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제게 보내시는 분들께는 그만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예쁜 우리 딸을 위해서라도 더 조심히 열심히 잘 살아야한다고 늘 우리 부부는 이야기 나누는데.. 여러가지 일들로 실망도 드렸고 믿음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고 또 죄송합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를 드리고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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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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