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아내 둘째 출산 앞두고 사이코패스 역 도전..고민" [옥탑방의 문제아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5.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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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옥탑방의 문제아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안재욱이 아내의 둘째 출산을 앞두고 고민했던 부분을 털어놓는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30년 지기 절친 김승우와 안재욱이 동반 출연한다.


최근 사이코패스 역할로 첫 악역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안재욱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서 "사실 아내가 둘째 임신 중이어서 작품 출연을 두고 많이 고민했었다"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하필 출산예정일이 첫방 날과 겹쳐 (잔인한 범죄물을) 만삭의 아내와 모니터할 생각을 하니 너무 마음이 쓰였다"고 고민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감사하게도 첫방 바로 전날 아이가 태어났고, 출산 후 아내와 방송을 같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제 막 생후 60일이 넘은 둘째 아이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다고 밝힌 안재욱은 평소 네 가족이 한 침대에서 같이 잔다며 '밤샘 육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잠결에 6살 딸의 발이 아기 쪽으로 갈까 봐 베개를 중간에 쌓아놓는다", "새벽마다 일어나서 첫째를 내 쪽으로 당겨놓느라 바쁘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안재욱은 두 아이 아빠로서 남다른 교육법을 공개했다. 그는 "평소 밤마다 아이들이 자기 전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그걸 녹음해 아이들이 차에 탈 때마다 들려준다", "아이들이 녹음본을 들으며 책을 읽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고, 책을 더 재밌어하더라"라며 자신만의 육아법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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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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