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성기에 컨퍼런스라니…커리어하이 찍고 최하위 대회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24 02:27 / 조회 :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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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는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의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은 최하위 대회인 유로파컨퍼런스리그로 결정됐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를 치렀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 마지막 힘을 짜내면서 토트넘의 4-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7승9무13패(승점 62)를 기록했다.

결국 토트넘은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 출전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으나 레스터전 승리에도 6위 웨스트햄이 최종전을 이기면서 7위에 만족하게 됐다. 컨퍼런스는 다음 시즌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유럽대항전으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의 단계를 잇는 하부 대회다.

토트넘의 팀 성적이 아쉽다.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전 감독 체제서 좋은 시즌 출발을 보여줘 큰 기대를 안겼으나 후반기 급격히 무너지면서 빅6 밖으로 순위가 밀렸다. 결국 모리뉴 전 감독이 경질되는 악재 속에 최악의 성적을 썼고 에이스인 해리 케인의 이적설까지 돌며 어수선한 상황이다.

그에 반해 손흥민의 성적은 프로 데뷔 후 최고점을 찍었다. 그는 리그 17골 10도움으로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 모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그는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도 골을 추가하며 총 22골을 뽑아냈다. 2016/2017시즌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21골)을 넘어선 활약이었다.

그래서 다음 시즌 꿈의 무대와 멀어진 토트넘의 행보가 아쉽다. 한창 전성기 시점에 최상위 상대와 경쟁할 수 없게 됐다. 컨퍼런스도 유럽대항전이지만 각 리그 중상위권 팀들이 나서는 대회라 무게감이 떨어진다. 앞으로 손흥민이 빅클럽을 상대하는 모습보다 토트넘 재건 선봉에 선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 케인이 없을 다음 시즌 손흥민과 토트넘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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