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찍소리 못하겠네... 가투소, 유벤투스 감독 ‘플랜A’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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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호랑이 스승 젠나로 가투소(43, 나폴리)가 유벤투스 차기 사령탑으로 부상했다.

이탈리아 토리노 스포츠는 18일 “유벤투스가 차기 감독 타깃을 가투소로 바꿨다. 그는 현재 유벤투스의 플랜A다. 지네딘 지단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지지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리그 5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희박하다. 볼로냐와 최종전을 무조건 이기고 AC밀란(3위), 나폴리(4위)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행 여부를 떠나 안드레아 피를로의 경질은 확실하다. 유벤투스는 감독을 찾을 수밖에 없다. 지단은 참으로 좋은 후보이지만, 고액 연봉자다. 알레그리는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 이에 유벤투스는 가투소 선임을 희망한다고 알렸다.

가투소는 나폴리를 4위에 올려놓을 만큼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가투소 같은 카리스마형 감독을 필요로 한다.


가투소는 현역 시절 전투적이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싸움닭이었다. 때때로 스승들에게 격한 애정 표현을 했다. 밀란 시절 양손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얼굴을 잡고 흔들기도 했다. 지도자가 되어 선수들에게 엄격하면서 장난도 잘 친다. 과거 훈련장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멕시코 국가대표 이르빙 로사노를 쫓아냈다. 지난 2월에는 경기 후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 얼굴을 자신의 손으로 움켜쥐었다가 곧바로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벤투스에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제 아무리 슈퍼스타라 할지라도 가투소 앞에서 투정부리거나 불만을 표할지 의문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다음 시즌까지 계약돼있다.

한편, 호날두는 운송 업체를 통해 자신의 슈퍼카를 대거 이동시킨 장면이 포착됐다. 때문에 이적을 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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