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억 5천→37경기 1골’ 윌리안, 아스널 떠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19 04:53 / 조회 :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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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한물간 윌리안(32)이 한 시즌 만에 아스널과 작별한다.

윌리안은 지난해 여름 첼시에서 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깜짝 이적했다. 3년 계약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현재까지 공식 37경기에서 단 1골(7도움)에 그쳤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 “아스널 소속이자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윌리안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노장들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로마노는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에 이어 윌리안도 올여름 아스널을 떠날 예정이다. 미국 MLS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가 지난해 여름 그를 영입하려 했다. 아스널이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당연한 수순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스널은 윌리안에게 실망만 커졌다. 1년 전 그를 영입하면서 이적료 한 푼을 안 들었다. 때문에 주급 22만 파운드(3억 5천만 원)의 통 큰 계약을 맺었다. 첼시 시절 12만 파운드(1억 9천만 원)에 비해 10만 파운드(1억 6천만 원)나 올랐다. 그러나 계속 침묵을 지키며 팀과 내리막을 걷고 있다. 헛돈 썼다. 현지에서는 “팀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라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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