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학보다 쉽다"..'온앤오프' 유수진이 밝힌 부자되는 법[★밤TV]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5.19 06:10 / 조회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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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처
'부자 언니' 유수진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유수진은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했다. 자신을 '돈 덕후'라고 밝힌 유수진은 ON과 OFF의 일상에 구분이 없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감을 때까지 재테크와 함께하는 삶이었다.

유수진의 아침은 주식 개장 시간과 함께 시작됐다. 그는 아침 식사 시간에도 밥을 먹는 것보다 경제뉴스, 주식 가격, 각종 환율, 유가, 금 시세 등 각종 경제 지표를 체크하는 게 우선이었다.

언어 공부도 부지런했다. 최근 베트남 주식을 사고 부동산을 사기 위해 베트남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는 화상 수업으로 공부에 매진했다. 그는 "다른 나라를 투자하면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워야 한다"며 "베트남은 몇 년 새 부동산도 3배 오르고 주가도 많이 올랐다. 결국 전 세계 공장을 하는 역할을 하는 나라가 중국에서 베트남일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저도 베트남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절약 정신도 투철했다. 유수진은 "쇼핑은 1년에 1~2회한다"며 "쇼파도 식탁도 20년 정도 됐다. 내가 굳이 관심 없는데 예쁜 것 사서 모아놓은 것은 저에게 의미가 없다"고 자신의 신조를 밝혔다.


최근 주식 투자 열풍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공부를 하지 않고서 무작정 뛰어들지 말라는 것. 유수진은 "단언컨대 모두가 주식을 할 필요는 없다"며 "시장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왜 오르고 빠지는지 관찰해라. 제발 '100만원 없는셈 치고 해봐야지' 이렇게 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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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처


외출을 하면서도 부지런히 경제 감각을 익혔다. 주변 아파트와 상가를 관찰하며 부동산 시세를 체크했다. 성시경은 이런 유수진을 보며 "부자가 되려면 부지런하고 좋아하고 궁금해 해야 한다"고 감탄했다.

이어 외출한 유수진이 만난 이들은 그가 자산관리를 해준 이들로, 2천만원을 모아 7년간 재테크를 통해 건물주가 지인과 8년 만에 현금 자산 10억을 만든 지인이었다.

유수진은 이들과 재테크에 대한 진중한 대화를 이어갔다. 그는 "사람들은 네가 '2천만원을 어디다 투자했냐'만 궁금해한다. 그 이외에 너희가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해서 몸이 닳도록 연봉을 올리고, 돈을 아꼈는지를 모른다"며 "어느 날 갑자기는 없다. 1억 이하에서는 무조건 짠테크(아끼기)와 일테크(열심히 일하기)다"고 말했다.

이어 유수진은 '아끼는 라이프 스타일'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끼며)이렇게 10년을 살았기 때문에 이렇게 된거다. 수익이 몇 백% 난 게 아니다"라며 "요즘 방송은 전부 주식 얘기만 하지, 재테크의 기본을 아무도 해주지 않는다. 주식을 하려면 종잣돈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전 국민이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시대다. 올해 들어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4000만개를 돌파하며 '1인 1주식계좌'가 현실이 됐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재테크의 본질도 모른 채 일부 '대박 사례'만 보며 허황된 꿈을 좇고 있다. 하지만 확률에 기대는 투기가 아닌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분명히 존재했다. 부지런히 벌고, 아끼고, 공부하는 것. 그것이 유수진이 강조한 부자가 되는 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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